애니리뷰[교향시편 에우레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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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리뷰[교향시편 에우레카 7]
애니리뷰[교향시편 에우레카 7]
 ![](https://cdn.steemitimages.com/DQmQvmVbEi8EHiAQP5oynxhaWQX67xkuerygPkvtVza2gty/image.png)

2005년 방영된 애니

장장 50화 구성이다

전형적 보이미츠 걸의 스토리와

독특한 메카물이 조합된 멋진 작품


초반부 줄거리는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은 '따분한 마을' 벨포레스트의 14살 소년 랜턴 서스턴이 우연히 '니르바슈 제로 타입'으로 불리는 LFO를 조종하는 에우레카를 그의 할아버지 엑셀 서스턴의 수리소에서 만나면서 시작된다.
주군(州軍)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피한 후 랜턴은 에우레카와 함께 선망하는 홀랜드가 선장으로 있는 '월광호(겟코스테이트)' 비행선에 안착, 멤버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이후 이야기는 랜턴이 에우레카 및 월광호의 멤버들과 함께 좌충우돌 하면서 자신의 정신적 발전을 이루고 종국적으로는 세계의 위기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위키펌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은 캐릭터의 성장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지금까지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애니 중 하나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We4g6wNMBvioqS9HJ1UQfZhkN4SHk15fhTHovfxV9uSy/image.png)
(엔딩곡이 흐르는 중 나오는 삽화중 하나)

일단 세계관 자체는 밝지 않다.

여러가지 재난으로 인하여 불안정한 세계. 

세명의 현인으로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군부의 쿠데타로 전복된다. 

군부는 언론통제로 정보를 왜곡한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인 절망병의 창궐. 이어지는 전쟁의 참사.

등등 현실 세계와 별다를 바 없는 살아가기 팍팍한 환경이다.

하지만 이런 세계관은 애니 내내 조금씩 묘사되는 수준이고

세계관에 비해서 애니의 분위기 자체는 진행 내내 밝은 톤을 유지하는 편이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NY2HWvdUscdJrASS2wH1dotBTYqVmBUFwk5tDieE8G3b/image.png)
(울보 렌턴)

아마도 그 이유중 하나는 애니가 주인공인 렌턴의 시점에서 묘사되어서 라고 생각하는데,  

이 주인공 렌턴은 흔히 등장하는 애니 속 주인공 같지 않은 그저 치기 어린 소년에 불과하다.

파일럿으로써(애니에서는 서퍼가 되겠다) 능력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키가 크거나 잘생긴 것도 아니고 잘 안되는 일로 투정부리고

뭔 일 있으면 눈물 콧물 다 흘리고 징징 짜는 말 그대로 찌질한 평범한 꼬맹이 소년에 불과하다

하지만 장장 50화에 걸쳐 그 꼬맹이 렌턴이 점차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고 성장한 랜턴의 모습들이 대견해 보인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dKfR1B5FtAkqAjL1oH2oNuhWCeHfGyGhacLC19uzTEY6/image.png)
(허억! 어뜨케! 회복이후의 모습도 나름 충격적이다)

더불어 히로인이자 인류가 아닌 다른 존재인 에우레카 역시

렌턴과 함께 하며 인간을 배우고 성장해 나간다

외적인 변화도 참으로 극적인데 이런 변화는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애니를 다보고 

돌이켜보면 랜턴의 성장과 더불어 참으로 적절한 변화라고도 생각한다 

이 부분은 시청자마다 의견이 갈리니 꼭 애니 내에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2.gif](https://cdn.steemitimages.com/DQmQXmxKYJy7yNUQBwKwrzT4NqLfxGbXhN44UaizDyurJvp/2.gif)
![09.gif](https://cdn.steemitimages.com/DQmSKmt14azvSv1bfXqkFUmydhN9qSW44pLgWW3WtwZM6o2/09.gif)
(이구역의 미xx 은 나야 수준의 모습이지만 미워할 수 없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PcYgX2sXZSXuz4EVg6fTLBgLhUhEkuRjTx65q9W1sMxE/image.png)
(찰즈와 레이 ㅠㅠ)
애니 내에서 여러 케릭터들은 나름의 커플라인? 이 있는데

이 부분이 또 꿀잼이라 시청하다 보면

악역인 아네모네의 러브라인마저 응원하게 되는 마력이 있다.

렌턴에게 친절했던 찰즈와 레이부부의 에피소드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00.gif](https://cdn.steemitimages.com/DQmfMW4PjhLLYxqPf242af59kdn6gtJUooTmF8sLrtyABN6/00.gif)

![07.gif](https://cdn.steemitimages.com/DQmevGwPP7S4SHkN8MuXugeJHjYfaVdAeKBt2THnEndW1yY/07.gif)

![08.gif](https://cdn.steemitimages.com/DQmQqBy8m35tc55p8vTAk7DmDwtHJ1prgEmwJr693ABVAXg/08.gif)
애니의 장르인 메카닉에 대한 것도 놓치지 않았다. 

세계관상 스카브 코랄로 인해 로봇이 보드를 타고 하늘을 난다는 설정은 

다른 메카닉 애니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모습이다.

허공을 활주하며 자유롭게 날아다니는(서핑하는) 모습과

이어지는 전투장면들은 눈을 뗄 수가 없이 화려하다.


![2.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b8Pz4KfaTMDVMednP54gLozvyxXYAS3cBLM1Ygf3U3qi/2.PNG)

(이안에 들어가면....)

추가로 언급해 볼만한 내용은 애니의 큰 주제에 불교적 요소가 삽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애니의 종반부에 관련내용들이 두드러져 나타나는데

우주 창조와 생성의 의미를 지닌 꽃인 연꽃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해 연화 화생론과 연관 된다는 점,

그리고 다른 세계와의 경계를 짓는 그레이트 월이

 불교에서의 차안과 피안을 나누는 경계로 대입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메카역할을 하는 니르밧슈는 열반, 해탈을 뜻하는 니르바나에서 

따 왔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필자도 이런 부분은 애니를 보고 한참 뒤에서나 안 내용이다.

몰라도 상관은 없겠지만 내용이 조금 더 흥미진진해질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니

보실 분들은 감안하고 보시길 바란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b23ds8JUx6ykiHfcwNgDsUzPBFrcUUYVLEKxQDmhLMSa/image.png)
(후속작과 극장판은 잊자 그런거 안나온거다)

마지막은 OST
역시나 오랬동안 MP3목록을 차지만 곡들이 많다
가장 좋아했던 곡 2개만 뽑아보자면
https://www.youtube.com/watch?v=3DjHqsT7F6M
Ed 곡중 하나 - Fly Away 
https://www.youtube.com/watch?v=c3dSOYRsLQg
op 곡중 하나 Sak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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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내 맘대로 주관적인 애니평점은 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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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gif](https://cdn.steemitimages.com/DQmbrFtNcj7xRkgkeyffZEJTUqaJm84x5G8aZaZ74VC9FvW/03.gif)
(손발이 오그라 들지만 귀여운건 사실)

애니 평점기준
1.다시 시청 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2.다시 볼 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3.다 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보다 한번에 다 보진 못한 애니
4.다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볼만했던 애니
5.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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