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노인' 속 노인이 꾸었던 사자꿈을 나도 꾸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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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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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노인' 속 노인이 꾸었던 사자꿈을 나도 꾸고 싶어요!^^
한때 냉기와 탁기 때문에  병이 온다고 생각했던 나는  시설이 잘 되어있는  24시 목욕탕 한켠에서 미강발효온욕일을 하려고  꽤 큰돈을 내고 계약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상황이 꼬여 일은 시작도 못하고  계약금으로 건너간 돈은  몇 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채 질질거리다가 얼마 전  돈 줄 사람이 갑자기 죽고 말았습니다  
그 사이  사기로 고소하라는 주변의 권유가 있었지만 자본주의적인 법으로 해결하기보다 인간적인 신뢰와 정으로  해결하고  싶어 상대가 잘되기를  마음으로 기원하고 가끔 만나 차도 마시고 근황도 주고받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도 나누며  기다리고 있다 날벼락을 맞은 셈이지요

나의 상황인지가 잘못된걸까요??
 
그러나 다음에 그런 일이 또 생겨도 난 똑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감성이 발달했던 시절에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 '를 읽었었습니다
주인공 노인은 84일의 길고긴 기다림 끝에   큰고기를 만나고,  사투를 벌인 끝에 잡아서 배 뒤에 묶어오나 돌아오는 중간에 상어에게 다 뜯겨 항구에 도착했을 때는 큰고기의 뼈만 남아있었지요  노인은 집에 돌아가 지친 몸을 눕히고 깊고 편안한 잠에 빠집니다
노인은 잠 속에서 사자꿈을  꾸며 미소를 짓습니다

나는 사자꿈을 꾸던 노인의  미소를 가슴에 깊이 새겼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날벼락을 맞았지만 험하고 거칠지 않은 사이로 이별할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안도의 숨을 쉬었던 나는 어쩌면 오늘 밤 사자꿈을 꿀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180208_111221.jpg]![���ΰ�-�ٴ�5.jpg](https://steemitimages.com/DQmbPUZtqBM6D7oJ6zfvkQS9XcmVFMmfzreqEgdTFGEZqYM/%EF%BF%BD%EF%BF%BD%EF%BF%BD%CE%B0%EF%BF%BD-%EF%BF%BD%D9%B4%EF%BF%BD5.jpg)(https://steemitimages.com/DQmaPNU8Tpz1jTSxNWxYuB1kkFAVEUmV3Y4Xh5FbWCmE2CU/20180208_1112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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