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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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4 (금) ■ 갈라디아서 6:11-18 [ 새로 지음받은 증거 내 몸의 예수의 흔적 ] 고난을 피하기 위해서 육체적인 것들이나 세상과 타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닙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의 핍박을 피하고 육체의 모양을 갖추기 위해 할례 받는 것에 대하여 비판합니다. 바울은 그들을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라고 정의하고 그들이 할례 받으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고 합니다(12). 그들의 입으로는 항상 율법을 이야기하고 율법을 지키기 위해 할례를 받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율법을 핑계 삼아 자신을 드러내려 하고 자랑하려는 거짓교사들이 이었습니다(13). 거짓과 위선의 모양을 자랑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썩어질 육체이지만 하나님의 영광과 영원한 것을 위해 쓰여질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을 미혹하는 거짓교사들은 할례 받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믿음에서 할례를 받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할례를 받음으로 자신의 믿음있음을 자랑하려는 육체적인 생각으로 할례를 받으려 한 것입니다(12). 그러나 바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14).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십자가는 불행과 고통과 죽음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사랑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세상과 타협할 수 없는 것은 십자가의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세상은 결코 의존해야 할 곳이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이끌어야 할 대상임임을 깨달아야 합니다(14). 그렇기때문에 할례와 같은 육체적인 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함을 입었느냐는 것입니다(15). 바울은 "이 규례를 지키는 자" 즉, 십자가를 자랑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긍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16). 바울의 괴로움은 자신의 육체적인 질병이나 외부로부터 오는 고난과 고통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바울의 가장 큰 고통은 갈라디아교회의 교인들이 거짓교사들에게 미혹받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17). 그리고 "내 몸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고 고백합니다(17). 사랑하는 갈라디아교회의 교인들을 걱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고난의 흔적을 오히려 자랑하며 동역자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가 있기를 구하는 바울을 통해 참 목자의 길이 무엇인지를 깨닫기를 소망합니다(17-18). <나의기도> 하나님, 진정한 믿음으로 세상과 타협하며, 세상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십자가를 자랑하며 목자로서의 마음을 잃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