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kr-art] 초원의 밤 - 김재진 (운동하고 오던 길에 우연히 만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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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테스를 시작한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 허리 통증을 다스릴 목적으로 시작하여, 일주일에 1~2번씩 P.T를 받기 시작했었죠. 다행히 운동의 효과를 봐서 허리 통증도 많이 완화가 되었고, 이제는 양말 신을 때, 그리고 발톱 깎을 때도 한결 편안해 졌답니다.ㅋ (허리 통증 있으신 분들께 필라테스 강추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P.T도 이제 다음주에 한 번만 하면 끝이 납니다. 마음 같아서는 무한정 연장하고 싶은데, 한동안은 돈도 시간도 여유가 없을듯하네요.ㅠㅠ 암튼 어제도 운동을 하고 늘 그랬듯 지하주차장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실수로 1층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떠난 엘리베이터를 또 기다리기가 너무 귀찮아서, 처음으로 계단을 이용해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벽면에 있는 그림 하나가 제 발걸음을 붙잡더군요.  같은 빌딩에 있는 정형외과에서 기증받은 그림이라고 하구요, 빛이 별로 없는 지하다보니 사진으로 색감을 충분히 다 옮기지 못해 아쉽지만,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다운 그림이었습니다. 특히, 글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세상 어딘가에 존재해주는 것만으로 사랑스러운 이'가 있다면 이번 생은 성공이라는 마지막 말이, 집에 돌아오는 내내 마음 속에 맺혀있었습다. 원하는 무언가를 해줘서 사랑스러운 것도 아니고, 어떤 조건에 부합하기에 사랑스러운 것도 아니고, 그저,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해주기에 사랑스러운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런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삶은 충분히 성공한 삶이라는 사실... 나에게도 그 누군가가 있음을 잠시나마 분명히 느꼈기에, 새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특별히, 요근래 삶에 대한 자신감이 다소 떨어져 있던 상황이어서 였는지, 이 글과 그림이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어주더군요. 스치는 글과 그림이었지만, 마음 속엔 꽤 오래 머물 것 같네요...^^ 여러분에게도 성공한 생을 선물해줄 그 누군가가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러운 그 누군가.^^ 그 소중한 이를 떠올려보시며, 마음 따듯한 하루 보내시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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