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서서갈비와 이한열 열사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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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오래된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이한열 열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재작년이었나 친구 집 근처인 신촌역에 친구를 만나 신촌의 맛집 중 하나인 "서서갈비"를 먹기로 했다. 당시 나는 TV로 그 집을 보아 한번 가보고 싶었고 신촌 주변으로 막 이사온 그 친구는 나에게 놀러오라며 2호선을 타고 신촌역에 내리라고 했다. ----------------------------------------------------------------- 그 친구와 나는 일종의 길치 ㅋㅋㅋ 믿는 것은 스마트폰 하나였고 골목을 따라 이리 저리 걸었다. 친구는 이왕 헤멘거 서서갈비 말고 자기의 단골 음식점으로 가자고 나를 꼬드겼고 배가 고팠던 나는 친구를 따라 다녔는데.. ㅋㅋㅋㅋㅋ 친구는 더욱더 나를 수상한 골목길(?)로 이끌었고 거기서 이한열 기념관을 처음으로 보았다. [이한열 열사 하니 문익환 목사의 연설, 그리고 영화 1987이 떠오른다]  [문익환 목사님의 [연설](https://www.youtube.com/watch?v=39A6-zHpHbw) 을 한번 꼭 봐보시라] 사실 그 주변가가 조그만 빌라들, 원룸들이 있는 주택가였고 인테리어가 좀 신기해서 유심히 봤는데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 있어서 저 건물 입구까지 가서 무슨 건물인지 봤던 기억이 났다. 그 때 그 건물에 들어가 봤어야 했는데 ㅋㅋㅋ 건물 외관은 생각보다 조촐했고 어짜피 출입구가 막혀 있어서 ㅋㅋㅋ 여하튼 마침 주말이었고 배가 고팠던 나는 그 곳을 패스하고 친구의 단골 고기집에서 고기를 대접받았던 고기를 먹으며 다음번엔 서서갈비집도 가고 이한열 기념관도 가보자고 했었는데 ㅋㅋㅋ 그 친구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해서 갈 기회가 없었다 --------------------------------------------------- 마침 생각난 김에 친구에게 > 야 우리 그 때 서서갈비 못먹었는데 언제 먹으러 가지? 물었는데 수원으로 이사간 그 친구는 수원에도 서서갈비 집이 있다고 수원으로 오라고 ㅋㅋㅋㅋㅋ 갈비가 땡기는 하루다. 집에 와서 갈비는 못 먹겠고 냉동실에서 떡갈비나 내려 방금 김치볶음밥을 완성하였다!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