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안 증인 서버 중단과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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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안 증인 서버 중단과 커뮤니케이션
clayop님도 2일전 [유토피안 증인이 일주일 째 정지상태입니다](/@clayop/2eskrs) 포스팅을 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유토피안 증인 서버 정지 소식을 접하셨을 것 같은데 (한글 포스팅이긴 하나 공개적인 비판글을 올리셔서 상당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포스팅 당시에 유토피안 대표 글을 못보고 적으신 듯하여 (왜냐하면 이미 6일전 증인서버 가동을 여유가 생길때까지 중단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 나름대로 객관적인 상황정리+저의 생각 조금 적어봅니다. 저도 사실 증인 서버 disable된 것은 당일 알고는 있었는데 원인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Utopian 유토피안에 일고 있는 변화 - 포스팅 수 감소, 보상 급감 ](/@blockchainstudio/utopian)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유토피안이 차기 프로젝트 펀딩 캠페인이 지지부진 하자 freedom에게 $25,000 스달 급전을 받고 (대신 120만 넘는 스파임대 회수. 회수된 스파는 역시나 보팅봇에 임대) 아주 잠시라도 숨통이 트여서 상대적으로 힘든 개인증인들에게 먹고 살 기회를 주려 양보하려 꺼둔건가 했습니다. 그런데 사정을 알고보니 제가 참 순진했네요^^ 그렇다고 뭐 대단한 일이 있었던건 아니고 실제 상황은 대표가 6일전에 작성된 [Notice of witness suspension and additional changes](/@elear/notice-of-witness-suspension-and-additional-changes)에 밝힌 것처럼 그냥 서버에 문제가 생기고 백업 서버까지 문제가 생겨서 가뜩이나 자원도 부족한데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이미 여유가 생길때까지 자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고 자신에 대한 투표 철회를 부탁하고 다른 증인 후보들도 추천해준 상황입니다.** 즉 clayop님의 글 중 > 사실 요 며칠 동안 유토피안이 업그레이드 작업인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얘기해서 양해를 구했지만 서버를 처음부터 다 구축하더라도 5일 씩이나 걸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상위 증인이라면 그 동안 백업서버를 돌리고 있어야 하는 것이 응당 맞습니다. 부분에서 백업서버 운영을 안하고 있던 것은 아닙니다. 유토피안 대표가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면. 무엇보다 계속 노력을 안하거나 노력해도 못하고 있다기 보단 정책적으로 이미 증인 노드 운영 잠정 중단을 선언한 상태였고요. 그렇다고 이 미스커뮤니케이션을 clayop님만 탓하기도 그런게 유토피안 대표가 대표 본인 elear 개인 계정으로만 글을 올리고 유토피안 메인 계정에는 리스팀조차 안해두었더군요. elear가 글을 딱히 자주 쓰지도 않기때문에 저도 증인서버 계속 안되길래 궁금해서 유토피안 계정은 가봐도 대표개인계정까지 가볼 생각은 안해봤네요. 사실 이런 결정은 대표 계정으로 쓰고 자신의 이름을 적던지 자신의 결정이고 책임이다를 강조하고 싶어서 개인계정으로 썼더라도 리스팀은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아쉽네요. 사실 몇명이나 elear가 유토피안 대표 계정이란 걸 알겠습니까. 물론 백업 서버 유무를 떠나 대처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이런 서버관리라는게 저도 서버관리자를 해봐서 알지만 문제없을땐 아무것도 안해도 한창 잘 돌아갑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얼마나 빨리 책임감 있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인데 제가 스팀 증인 노드 돌려보지 않은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개발자형 증인이 아닌 분들도 증인 노드 문제없이 잘 돌리는 거 보면 평시에는 절대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단 셋업이나 패치가 얼마나 자동화되어있는지는 몰라도 종종 하라는대로 했는데 안된다라는 글은 자주 본거 같으니 셋업이 완전 자동화되어있는 것 같지는 않고 그래서 빨리 복구를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책임감 면에서는 이렇게 쉽게 메인증인 자리를 내려놓는 것부터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솔직히 복구에 최선을 다했을지에는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 그게 충분히 노력하면 불가능한게 절대 아니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니까요. 스팀 시세가 훨씬 높았다면 그냥 포기했을까요. 저만해도 별 비중없는 학과전산실 서버관리자 할때도 문제 생기면 (그땐 어려서일지도ㅎㅎ) 시간 가리지 않고 복구에 열을 올렸는데ㅠㅠ 저는 이전 제 유토피안 관련글에서도 넌지시 말씀드린대로 대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아쉬움이 많습니다. 자기 회사(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규모는 아니겠지만)니까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되는 것은 맞는데, 해당 증인 서버 중단 공지 글에도 지금 상황에선 일단 돌리는게 수익이 나는 상황인데 그걸 왜 안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물론 기술적인 부분도 도와주겠다면서. 아무래도 (유토피안의 대표말고) 유토피안 자체의 평판은 좋다보니까 도움의 손길을 많이 주려하네요. 제 개인적으로도 절대 이해 불가 결정입니다. 그간 해오던 스팀 증인 노드도 제대로 못돌리면서 차기 프로젝트는 얼마나 잘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우려스럽네요. 게다가 돈 없다고 freedom과 딜한것도 못내 아쉬운 제 입장에서는 당장 수익이 나는 증인서버를 그렇게 쉽게 포기한다는 것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전엔 대체 장기적으로 보면 (솔직히 단기적으로도) 25K가 얼마나 되는 돈이라고 이런 급변화를 가져오나 이해불가였는데 급하긴 급했나봅니다. 네드도, busy의 대표도 그렇듯, 유토피안 대표도 커뮤니케이션에선 참 아쉽네요. 정말 대표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것을 스팀잇에서 깨닫습니다ㅎㅎ 유토피안 대표의 커뮤니케이션이나 기술적 문제 대응능력은 이전에 유토피안 보팅봇에 문제가 종종 생겨서 리포트해줄 때 이미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습니다. 뭐 딱히 고마워하지도 않고 시큰둥. 자주 안돼서 지긋지긋해서 그럴지도ㅠㅠ 스팀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데 힘이 막 샘솟지 않아도 그걸 탓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판의 목소리도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한국증인 외에 투표할 곳을 모르겠다면 유토피안 증인 추천해드렸던 것 같은데 일단 대표 본인이 투표를 거두라고 했으니 다른데 투표하기 모자라는 분은 거두셔도 되겠습니다. 다시 살리라는 댓글이 제법 있어서 저는 며칠 상황지켜보고 재가동안하면 빼겠습니다.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대표 특성상 솔직히 큰 기대는 안합니다. 요새 유토피안 랭킹이 엄청 올라서 5-6위까지도 올라갔던 것 같은데 급속도로 내려와서 24위가 된 상황입니다. 저라면 120만이 넘는 스파 임대회수에 따른 유토피안 포스팅 보상 감소 충격 완화를 위해 임대 캠페인 글이라도 올릴텐데, 그러면 무대가/최저대가로 소액 지원해줄 사람 많을테고 그 군중의 힘을 보고 싶었는데 그런 것도 없고 운영이 어려우니 임대에 대한 보상지급을 없앤다는 공지만 있고 아쉽네요. 사실 사람도 그러하듯 증인 대부분 뜯어보면 안 아쉬운 증인이 어디있겠습니까. 증인투표가 이래서 어렵고 결국 개인 취향입니다. 저만해도 busy는 대표의 커뮤니케이션문제로 투표하지 않지만 유토피안은 그런걸 감수하고라도 (밉지만 프로젝트 자체는 응원해야겠고 뻔히 자금부족에 시달리는걸 아니까) 저는 투표해주고 싶은 입장이었는데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솔직히 이해불가 결정이 많지만 본인이 사활을 건거 같으니 차기 프로젝트 잘 진행하고 또 증인서버도 재가동을 하든 본인이 아쉽지 않다면 차라리 다른 증인에게 양보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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