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기 전엔 항상 3-4일 쉬게되면 여행을 갔는데 4개월 짜리 아기를 데리고 먼 여행은 갈 수 없어서 남편이 호텔을 예약했었다.


근데 너무 고맙게도 여동생들이 조카봐주러 와준대서 둘이 갈 수 있게 된 시그니엘 호텔.
(시그니엘 호텔보단 롯데타워, 제2 롯데월드 라고 해야 다들 알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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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호텔 카운터부터 76층에 있다.
호텔로 가는 엘레베이터 입구에도 직원 두명이 문지기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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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로비.
그리고 비싼만큼 친절한 직원들...
개인적으론 두 번은 안가고싶은 가격이였는데
육아에 지친 날 위해 예약했다고해서 감동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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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좁아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곤하던데
좁긴 하다.
그래도 난 의외로 방은 만족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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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티랑 다과.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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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의 3분의2는 전망 값이겠지...

![DBD7A4A0-6D72-4111-816B-A54B93BD2938.jpeg](https://res.cloudinary.com/hpiynhbhq/image/upload/v1520514134/vtgmwykti7kpuyuftdz6.jpg)

방에서 본 야경이 이 정도.

근데 말그대로 육아에 지친 나는 ㅋㄲ 

9시부터 아침 8시까지 잠을잤다.
남편이 깨울까했는데 코까지 골면서 자서 차마 못깨웠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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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라운지랑 비슷했던 게스트라운지.

투숙객은 무료고 방문객은 시간대별로 입장료가있다.
대부분 3만원이지만 5시부터 8시까지는 칵테일이 있어서 방문자 입장료가 5만원...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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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예쁘게 담는 재주가 없어서 대충 담은 조식.

맛있는데 밥종류가 전혀없고 숙박비용에 포함되어있으면 괜찮지만 3만원 이상 내고 먹기엔 
아깝다.

전체적으론 다시 투숙하고 싶은데 
역시 휴가시즌이나 사람 몰리는 날엔 너무비싸다.

1박에 2-30 정도면 다시 와서 묵을 의향이 있음.
어쨌든 뜻하지 않는 사치로 육아스트레스를 풀어준 남편한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