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만드는 한반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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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드는 한반도 2
안녕하세요 10년차 레고인 브라이언입니다.

토요일 원브릭데이 행사를 앞두고 작업실 창고 바닥에 스케치북을 깔았습니다.

![20180510_212156-01.jpeg](https://steemitimages.com/DQmPJ9sZX7KNih7F1gaVNcPPwYXNTqx4B1SzpCa51xbb2nR/20180510_212156-01.jpeg)

파란색 레고 밑판을 깔고 기준점 삼아 브릭을 꽂아 놓으니 청정해역 양식장 부표처럼 보입니다.

이번에 만드는 작품은 지난해에 우리나라(남한) 중심으로 제작한 창작품을 한반도 전체로 확대해 담고자 합니다. 지난해에 제작했던 한반도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레고로 만들어 본 한반도](https://steemit.com/kr/@brickmaster/7kevuv)

깔아 놓은 밑판은 한 개의 규격이 약 38.4센티미터로 가로 세로 각각 48개의 스터드(돌기)가 있습니다. 

참고로 레고 밑판은 크기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뉩니다. 가로×세로의 스터드 개수로 구분하는데 16×32, 32×32, 48×48 밑판이 대표적입니다. 더 작은 규격의 밑판이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번 작업에 사용한 밑판은 가장 큰 규격인 48×48짜리입니다.

그 다음 한반도 지도에 가로 세로 줄을 그어 본격적으로 브릭틀 꽂을 준비를 합니다.

![Screenshot_20180510-231931.jpg](https://steemitimages.com/DQmWVht9xocL9eBzj3gNjtpUASUEtAgfGyypTWTNBW8hCDU/Screenshot_20180510-231931.jpg)

사진을 보면서 눈대중으로 외곽선을 따라 브릭을 꽂으면 됩니다. 외곽선을 표현할 때 쓰는 부품은 2×4(스터드가 가로×세로 각각 2개, 4개 있다는 의미) 흰색 브릭입니다.

![20180510_211831-01.jpeg](https://steemitimages.com/DQmVramQvMsnBYty8nZhkq3EoZhSNX5uW8ChURNxA5BQQLN/20180510_211831-01.jpeg)

2×4 브릭은 큰 부품에 속하기 때문에 세밀한 표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작은 크기의 부품을 쓰면 좋겠지만 작업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0180510_220736-01.jpeg](https://steemitimages.com/DQmeuoJS5gvuYWm7kBpAi7ZapvF92FV9ZzAPtxFbUPzMm5C/20180510_220736-01.jpeg)

일단 전체 외곽선을 표현한 다음 조금 떨어져서 만들어진 모양새를 가다듬어 나갑니다.

![20180510_222452-01.jpeg](https://steemitimages.com/DQmdW5bSSmexq2AF1dHmny2oL4i6NERfd1kndYkb6f41LR3/20180510_222452-01.jpeg)

요령껏 브릭 꽂는 방향을 달리 하면서 해안선 표현을 합니다. 다소 밋밋했던 해안선은 거의 다시 작업을 했습니다. 거칠긴 하지만 섬이 많고 굴곡이 심한 우리나라 지형 표현도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20180510_213510-01.jpeg](https://steemitimages.com/DQmeDkfJeLB49DfJSihBwPxaGvihDYKu8BZuLxCNHvTEMJh/20180510_213510-01.jpeg)

밑판 위를 기어다니며 작업을 하니 무릎과 손바닥에 자국이 생겼습니다. 얼얼하네요. 

남은 외곽선 작업은 내일 퇴근 후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외곽선 안쪽을 한반도를 완성하는 피날레는 토요일 원브릭데이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완성작은 아마도 다음 주에 여러분께 보여 드릴 수 있겠네요.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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