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저저적 ~~

View this thread on: d.buzz | hive.blog | peakd.com | ecency.com
·@centering·
0.000 HBD
끄저저적 ~~
# 결혼 
흠.. 결혼이라. 내가 결혼을 할꺼란 생각자체가 그다지 없다.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 자체가 별로 안땡긴다랄까. 심지어 연예자체도 별로 안땡기는 상태. 잠시의 설렘정도는 끌리지만.. 그 이상은 그다지.. 그냥 혼자인게 넘나 좋음.. 종종 함께 대부분 홀로 이 느낌이 좋다. 

딱히 결혼할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 결혼식 가보면 챙길께 너무나도 많음.. 결혼하게 되더라도 결혼식은 패스하고.. 가볍게 가족들끼리 소소하게 하고 싶은 마음.. 

다행이 동생이 결혼을 하고 귀염귀염한 아기도 낳고 해서.. 넌지시 들어오던 결혼에 대한 압박에서는 한편으로는 자유로워진게 다행.. 

# 고시원 
아마도 스튜디오 정리하고는 문정동 쪽에 고시원으로 일단 가게 될 것 같다. 그쪽에 안착하게 되고 하면 집을 얻게 될지도 모르고.. 일단은 뿌리를 어디에 어떻게 내리게 될지 모르므로 ㅎㅎ 단기로 할 수 있는 깔세같은게 있으면 그리로 가는 것도.. 

서울 살이 한지 10년 좀 넘은듯 하다 13년 정도 되었나.. 고시원 원룸 주택.. 돌고 돌고 ㅎㅎ 신림쪽에 가장 오래살았었고.. 그 서울대 안쪽 신림역 .. 봉천.. 이런식으로 그쪽은 가장 오랜 기간 할았었다. 그러다 어떤 시절의 여자친구 때문에 강북에서 살기도 했었고..당시 다니던 회사 근처인 신논현도 가보고  스튜디오로 하면서 요 강서에도 뿌리를 좀 내려 보고.. 여기 저기 떠돌이 많이 했던듯 하다. 거쳐간 집들이 참 많구만.. 예전 사진들 보면 그 흔적들을 보면 또 색다르다. 

중간 중간 한번씩 고시원이 들어 있었다. 고시원이 가장 가볍고 별로 신경안쓰고 지낼 수 있다. 계약기간이 있는 것도 아니니 뜨고 싶을 때 뜰수 있고 공과금이나 이것 저것 신경쓸 것도 없고.. 뭔가 소소한 아늑한 느낌.. 

심히 아늑한 곳도 있지만.. 아쉬운거라면.. 공간이 좁고.. 방음에 대한 것이 있겠다.. 

생각해 보면 고시원도 정말 다양하게 가본듯 하다. 정말 에어콘도 없고.. 막노동 아재들 모여 있는 곳.. 기억에 거기는 18만원이던가 15만원 돈이었던걸로 ㅎㅎ 딱 가격만치 했던듯 하다. 그래도 바로 앞에 개천도 있고 나가면 바로 역이어서 위치는 좋았던..  나는 침대를 싫어해서 침대를 창고로 보내고 바닥에서 자곤 했던 기억이.. 

고시원중 좋았던 곳이라.. 거기 빼고는 그리 차이가 나지는 않는듯.. 방안에 샤워실이며 에어콘이며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고.. 공용 부엌에는 라면이나 달걀.. 밥등이 준비되어 있고.. 

그러고 보니 고시원에서 제공해 주는 라면과 밥은 정말 사랑인듯 ㅋㅋ 

# 잡담 
일요일밤이 째깍째깍 흘러가고 있군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이모 저모 하다 모니 주말도 금세 흘러갔네요. 시간은 참 빠름빠름합니다. 

저에게는 무시무시한 주간이 도래했네요. 장터에서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화수.. 다행이 목요일은 오후 6시까지구요.. 핸드폰으로 뭘볼지 리스트업좀 해두어야 겟어요 ㅎㅎ 

모두들 내일 아침을 위해 깊은잠 고운잠 꿀잠 되셔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