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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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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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상 ~~
# 셀프웨딩 
오늘 오후에는 동생 셀프웨딩 사진을 찍어 주었다. 내가 있는 곳이 베이비 스튜디오라 호리존 위주의 촬영과 컨셉에서 귀엽게 몇컷~~ 좀 고딕한 컨셈에서 찍고 했다. 평소 아기사진위주로만 찍어서 좀 헤메이는 느낌~~ 그래도 맞추어 가면서 재미있었다. 가볍게 커플촬영이나 우정촬영쪽도 메뉴에 추가해 볼까하는데 그 전에 좋은 경험이었다. 동생의 결혼에 도움이 되었다는 기분좋음도 가득이었고. 평소 아기위주로만 촬영하는지라 나의 어설픔과 공간의 아쉬움등이 있었지만 동생부부는 만족스러워 하는듯하다. (나는 좀 아쉽아쉽하지만 . ) 

> 넴~~ 완전 좋음 xx가 특히나 좋아하더랑ㅎㅎㅎ 막막 자랑하고프대 감사합니다요 ~~

선유도공원쪽에서 야외촬영이랑 스튜디오 안에서 촬영을 진행하려고 예전에 했었으나 그때 서로 바빠서 못하고 온늘은 갑자기라 안에서만 촬영했따. 야외촬영도 예뻣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 더위에 고생이었을 듯~ 

원래 동생부부? 아니 예비부부가 올라오면 맛있는걸 사줄려고 했는데 스튜디오 비 아꼇다면서 기여코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간다. 남편분이 밥~~ 동생이 커피 ㅋㅋ 칫.. 

동생이 남편과 좃댓말 서로 주고 받으니 어색하다고 한다. ㅋㅋ  아직 동생남편에게는 존댓말을 쓰는데 아마 몇년이 지나도 그럴 듯 하다. 몇번 본것도 아닌데 말편하게 하는 것도 그렇고 나만 말 편하게 하는 것도 별로기도 하고.  몇년 오고 가다보면 친해지려나 ㅎㅎ 

흠.. 늘 반팔반바지만 입고 살고 있는데 결혼식이니 깔끔하게 입어야 할터인데 .. 어찌해야 할까.. 고민 중 ~~ 거의 입지 않으니 완전 정장은 뭔가 아쉬울 것 같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쥬얼 정장을 한벌 사던지 해야지 ~~ 

# 동노 코노 ㅎㅎ  

떠나 보내고 종일 안에 있었더니 몸이 찌뿌둥해서 동노에가야지 하며 인사를 한다. 서로 배시시 웃는다. 

기침이나 목아픈게 좀 멈추어서 노래부르기가 수월해 졌다. 오 좋아좋아하며 오랜만에 지르는 노래도 슬쩍 불러 본다. 

뭐 그래도 박자 음정 따위는.... 내가 진리요 반주 니가 따라오라 모드  ㅋㅋㅋ 

https://youtu.be/Fv3BIX6PlZo 

### 오늘은 영상입니다 ㅋㅋㅋ 
(아시다 시피 좋은노래만 들으시는 분은 자제를 ㅎㅎ 들으신 분에게는 미리 죄송 ~~ )

# 카페 
돌아가던길  ~~ 좀더 밖을 노닐고 싶은 맘이 올라온다 카페로 향한다. 종일 안에만 있었더니 뭔가 사람구경 다른 공간 구경이 하고 싶다랄까 ~ 
![0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UespsjjoJwLcsEfwZtbLFgxtCWfzta82ArjzF88P3ECC/01.jpg)
요즘은 메뉴판의 메뉴보다 포스터의 홍보문구에 혹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포스터에 눈을 빼앗겼다. 

좀 상콤한 당근 맛의 느낌이다. 뭐랄까 건강해지는 맛이랄까? 컨셉 자체가 건강한 나것의 느낌이라 그런지 딱 그맛이다. 건강해지는 맛.. 별로 신경 안쓰고 파인애플이라는 단어에 끌려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파인애플맛은 적다. 

![02.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fTmURzHWajcj6V8Cc1dhGuVMjnz7dKW1dgHpPjqMoaBg/02.jpg)

처음에는 파인애플 맛이 메인인가 했는데 ㅎㅎ 파인애플 살짝 당근 가득 레몬 살짝 사과 살짝의 느낌이다. 

자세히 맛보고 있노라니 점점 입에 베어서 깊어지는 맛이 좋다. 단짠단짠처럼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 

에어컨이 강해서 차갑게 보다 미지근하게 즐기고 싶은데 얼음은 빼달라고 할껄 그랬다. 어제 부터 찬 음료나 물은 조심하는 중이다. 


20분 정도 앉아 있는데 구석 자리가 빠진다. 뭔가 내가 앉아 있는 곳은 에어컨 바람이 직방와서 추워서 덜덜덜 떨고 있었으므로 자리를 옮긴다. 

평소라면 12시가 넘은 시각이면 사람들이 북적북적한데 오느이 일요일 밤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감이 좀 있다. ㅎㅎ 

몸의 차가움을 알아 차려 보자. 잔잔하게 에어컨 바람이 왼쪽 팔위를 흐른다. 귀신이 자꾸 호호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쌀쌀함에 어께가 긴장되어 있다. 긴장되어 있으니 견갑골 주변의 근육이 저릿한 느낌도 든다. 스산한 바람이 다리 주위로 맴돌 맵돌 하는 것 같다. 특히나 왼쪽 무릎을 꼬아서 앉아 있는데 거기를 집중타격한다. 피부에 차가운 느낌이 들고 점점 스며들어 뼈가 잇는 중심부로 들어오는 듯하다. 몸이 지금의 추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느끼고 있노라니 일어서서 나가야 겠다 싶다. 평소라면 외투를 챙겨 올텐데 오늘은 급히 나오느라 깜빡 ~~

# 아침운동 



어제 집에 돌아와서 아 오늘 새벽이구나 잠들기전 몸을 관찰해 볼까 싶었다. 그냥 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코어인지에 있는 문구들 그리고 요가니드라 스타일로 몸을 탐지하는 가이드를 녹음해 본다.  그리고 누워서 어제 포스팅에서 언급한 안정위 자세로 녹음한 가이드를 들으며 몸을 알아차려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nN2gxIKsM3o

아침에 일어나서 역시 녹음한 파일로 다시 끔 몸을 관찰한다. 좀더 실습적인 부분들에는 여유를 주어서 문구를 넣을껄.. 이론적인 부분들을 좀 더 명확하게 찝을 껄 하는 아쉬움도 살짝 올라온다. 그래도 20분 정도 몸알아차리고 하기에는 좋은 느낌이다. 뭔가 좀 더 편집을 해서 올릴까 하다 귀차니즘으로 그냥 올림 ~~ 

화장실을 다녀오고 물을 마신다. 누워서 가볍게 소마틱스 기본 운동 몇가지를 한다. 천천히 몸을 움직이며 관련된 부위를 알아차리는게 중요하다. 근력이 아닌 몸의 긴장의 이완 근육간의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운동이다. 자연스런 움직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간에 어떤 부위가 평소의 자세나 습관 사고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막힌 부분을 다시 자연스런 흐름으로 만들어 주는  운동이랄까. 똑같은 움직임이라도 어떤 부위간의 관계를 긴장을 자각하고 운동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CAcLHr_gk-0 

요 동작을 우선 한다. 척추로 척추 주변의 근육들을 칫솔질하는 듯한 느낌도 나고 좋다. 호흡을 들이쉬면 아치를 만들었다 풀었다. 몸 여기 저기를 관찰한다. 이것이 끝나고 같은 자세에서 동작을 바꾼다. 왼쪽무릅과 오른쪽 팔꿈치를 끌어 올려 닿게 하면서 연결된 근육들을 관찰한다. 

다 마치고 복부훈련을 한다. 상복부 중간 하복부 이렇게 해당부위에 자극주는 동작을 한다. 처음에 30개씩 하다가 뒤로 갈수록 줄어듬 ㅋㅋㅋ 평소 도장에서 하던 운동들이다. 옆에서 쪼는 사람이 없으니까 개수가 자꾸 준다 힘들어서 ~~ 

https://www.youtube.com/watch?v=iNdDN4GKtHk 

핸드폰을 머리 앞에 잘 보이게 두고 요 영상을 보며 플랭크 시리즈를 따라한다. 내 자세가 이상한지 나는 복부보다 어께가 아픔.. 그리고 쉬는시간이 언제인지 잘 몰라서 계속하다 후반부에 죽을 뻔함.. 중간중간 쉬어 주었어도 그리 다르지는 않았을 듯 하다 ㅋㅋ 

서서 버핏 10개 정도 하고 스쿼스 10개 정도 하고 런지 10개를 한다. 사실 더하고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아직 제대로 걷기도 전이라 그런지 몸에 힘이 안들어 간다. 웜업이라고 하나 몸이 좀 후끈 달아오르게 한 뒤에 해야 하나보다. 흐물흐물.. ~~ 

대충 이렇게 1시간 좀 안되게 한듯 하다. 매일 새로운 자세 조금씩 넣어 가면서 근력이랑 자각훈련 섞어서 하면 재미있겠다. 그리고 가이드 녹음도 다양한 방식 끌어와서 들으면서 만들어 보는 재미도 좀 들여도 좋을 듯 하고.. 여튼 아침 운동은 이렇게 끝.. 오늘도 조잘조잘 ㅋㅋㅋ 

# 또 책을... 
![](https://cdn.steemitimages.com/DQme5Gmn9b3HMvMRDZAMcPe5LP7G64mLpD6Wui7ziTf7Axu/image.png)
피들리에서 읽을꺼리들을 둘러보다 도소은님의 글이 보인다. 
https://blog.naver.com/grace_doh/221303430050 
한국에 휄든을 보급하고 계신 분이다. 요즘 몸에 관심이 있으니 오랜만에 블로그의 글들을 쭉 읽어 내려간다. 좋은글 좋은글 ㅎㅎ 그러다가 휄든관련된 도서가 번역되어 나온게 있다고 글이 나온다. 엇 이건 사야되 하면서 보니 이북도 있다. 일단 무료 샘플보기 ~~ 

내가 추천사에 내가 좋아하는 책의 제목이 나온다. "몸은 기억한다" 저자가 추천했다니 ㅋㅋㅋ 
추천사에 "몸과 뇌가 감각동작을 처리하는 방법을 바꿈으로서 치유된 놀라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라고 적으셨는데 뭔가 설렘설렘.. 

자꾸 읽던 책은 던지고 새로운 책만 ㅎㅎ 계속 떠오르면 꺼내서 돌려가며 읽기는 하지만 ~~ 풀로 읽기 보다는 읽고 싶은 부분만 발췌독하면서 떠오르면 또읽고 하는 식으로 돌린다. 그런 스타일이다 보니 소설책은 거이 읽을 일이.. 

# 잡담 
요즘의 글은 조잘조잘이네요 ㅋㅋㅋ 하긴 늘 "뭐했어요 뭐했어요" 조잘조잘이네요 ~~ 

한결 더위가 풀린건지 오늘은 선선한 느낌이네요 ^^ 
즐거운 월요일 으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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