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서러워 등 돌리고 서있나?
kr·@cho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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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딱하면 지나갈 청춘인데 무엇이 그리도 서러워 등 돌리고 서있나? 아니면 단지 수줍어서 마주보지 못하는 건가? <center> </center> 빽빽한 나무숲에서 보란 듯 끌어안고 고목이 되어가는 저 나무를 보라! 긴세월 이들에게 어찌 모진 눈보라와 비바람이 없었으랴. 어쩌면 그 눈보라와 비바람이 이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더 힘 있게 끌어안는 힘이 되었으리라. <center>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