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스달을 옮기다

View this thread on: d.buzz | hive.blog | peakd.com | ecency.com
·@cjsdns·
0.000 HBD
오늘에서야 스달을 옮기다
오늘에서야 스달을 옮기다/cjsdns 


바람이 몹시부는 날 
따듯한 난로 옆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다 
저녁까지 먹고 
안돼 안돼 
이래도 저래도 안 되는 
그놈을 
또 옮기려 시도를 해본다. 

오늘은 될까 하는 심정으로 
기대를 하면서 바라보니 
역시나 안된다. 
되면 좋겠다 하는 심정으로 지켜보니 
잠시만 잠시만 한다. 

드디어 뭔가 느낌이 온다 
이제 된다는 될 거 같다는 말은 
나를 설레게 한다. 
7,000원짜리 2,000원짜리 만들어 
드디어 비트렉스에서 업비트로 옮기니 
경사 났다 

아니 그런데 이건 또 뭐야? 
16,200원짜리 스팀 달러를 잔뜩 
사서 모아 놓았는데 석어 놓으니 
그 비싸고 좋은 놈을 5,600원짜리로 
만들어 놓고 마네요 

늘 그걸 바라보면서 
에이그 등신 
아니 스팀 달러를 16,200원에 사는 
멍청이가 어디 있니 

그걸 스팀이라도 샀으면 지금쯤 
본전은 뽑았겠다 싶은데 
그놈을 보면서 와신상담하듯 
자신을 돌아보고 했는데 
그걸 삼분에 일 토막을 내다니 

어찌 되었건 이제 그놈들이 숨을 쉴 테니 
기쁨의 노래를 부르지 않을까? 
노랫소리에 둥실둥실 흥겹게 춤추며 
날아올랐으면 좋겠다. 
162,000원은 욕심이고 본전 16,200원 
되는 날 나도 덩달아 춤이라도 한번 
추어보고 싶다. 

스팀아 
스달아 
이제 가자 
너도 이제 체면 좀 세워야지
물론 내 체면도 세워주고...

![](https://steemitimages.com/DQmQmhYNT4kFiNLAa2vVT65ECxYTfQopNsrTHV4ttVwt5zf/image.png)

바람 몹시 부는날
청평에서
천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