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완벽해 질 때 까지, 오늘은 끝나지 않는다. 영화 '네이키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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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HBD결혼식이 완벽해 질 때 까지, 오늘은 끝나지 않는다. 영화 '네이키트' 후기입니다.
 요새는 넷플렉스에서 나온 영화를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딱히 좋아한다거나 선호하는건 아닌데, 재밌어보여 켜보면 로고가 짠...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 '네이키드'역시 넷플렉스에서 나온 영화입니다.  하루가 끝없이 반복된다는 설정이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이후 식상해 졌지만, 이 소재를 '결혼'과 연결 지은건 참신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이 영화는 2000년도에 개봉한 스웨덴 영화 'Naken' 의 패러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야 알게된 주인공 '말론 웨이언스'는 '무서운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는 패러디 영화 전문 배우였습니다. 말론 웨이언스의 영화를 봐오신 분들은 '과도한 노출과 저급한 유머' 때문에 재미도 없고 기분만 나쁜, 시대 착오적인 영화라고 이 영화를 평하시기도 하던데... 그런 배경을 몰랐던 저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마도 '저급'이라는 표현보다는 '조금 야하다'는 정도가 적당한듯 한데... 진짜 B급과 비교했을 떄, 이 영화는 A - 정도일 것 같습니다. <center></center> 영화 내용은 단순합니다. 고등학교 임시강사가 직업인 주인공은, 정규강사 제의를 '삶을 구속할 수 없다'며 거절하는 철없는 사람입니다. 결혼식 전날도 여전히 책임감 없이 친구와 술을 마시러 나선 주인공. 그는 결혼식날 아침, 어젯밤 기억을 모두 잃은 채 낯선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나체로 깨어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고, 결혼식은 진즉에 늦어버린 상황. 신부가 기다리는 결혼식장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앞에는 각종의 사고가 끊이질 않고, 그때마다 시간은 되돌아가, 주인공은 처음 깨어난 엘리베이터에서 하루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하루를 통해서, 결혼의 진정한 가치와, 본인의 철없음을 반성하고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되고 나서야 주인공은 결혼식을 완벽하게 마치게되고 그리고 햄볶하게 잘 살았다는... 아주 뻔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단순하고, 개그를 위해 만들었고 '교훈'을 무슨 상표붙이듯 영화 전면에 턱 걸어놔서... 딱히 '평'을 한다거나 무언가 이야기할 만한 거리가 없습니다. (슬랩스틱 같다고 해야할까요...?!) 다만, 적어도 '시나리오'만큼은 기본 작법에 아주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떡밥은 반드시 회수한다', '1막에서 총이 나왔으면, 3막에선 쏴야한다' 는 기본적인 원칙이 잘 반영되어서... 조금 '쌈마이 하다'는 느낌을 더 주기도 하지만, 덕분에 일반적인 B급 영화가 갖는 '난잡합'은 없었습니다. 말론 웨이언스의 코미디 연기도 상당히 볼만 했구요! 아무 생각 안드는 웃기는 영화 + 약간의 '가학성'이 스트레스 푸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끼시는 분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개인적으로는 '판타지'를 좋아해서... 더 볼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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