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봉이 치킨' 드셔보셨나요?! 광고로만 보던 또봉이 치킨을 먹어봤습니다! 특이점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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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봉이 치킨' 드셔보셨나요?! 광고로만 보던 또봉이 치킨을 먹어봤습니다! 특이점을 써봅니다.
![대문33.png](https://steemitimages.com/DQmUVDdZAHgRDvS4ADjsSG8yr4SuHKkgD2RfkTKYUFh3mQ8/%EB%8C%80%EB%AC%B833.png)


단상에 올라선  아저씨가 한 손에 든 치킨을 흔들며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소리치면

이를 보던 기자들이 '또... 또보옹~!' 을 외치며 감탄하는 요상한 광고...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광고가 너무 재밌어서, 한 번도 먹어본적 없는 또봉이치킨 광고를 맨날 따라하곤

했었는데 드디어 먹어볼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바로 '야식'으로요 ㅎㅎㅎ


![1.jpg](https://steemitimages.com/DQmVNpy3QSHkGxcEa7XCLrsxQpyZaBCA2zHyPgqdKvFTasb/1.jpg)


주로 시켜먹는 네네 치킨에서 두 마리를 시키면 3만 4천원 쯤이 드는데

또봉이치킨 가격이 저렴하긴 하더라구요. 2마리에 2만원 정도의 가격이라니...

물론 닭 사이즈가 네네에 비해 많이 작긴 합니다.

네네가 닭을 펼쳐서 배달해주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건 상자가 많이 작다는 느낌이더라구요...ㅠ

![2.jpg](https://steemitimages.com/DQmPondQWPxEgrw4e3tcLAp6Bs3Fqdw5ZSVfFhC7iXCjjiu/2.jpg)


받아온 치킨의 구성은 이랬습니다.

메인메뉴 치킨 두 마리와 콜라, 무, 소금 겨자소스가 끝입니다.

![5.jpg](https://steemitimages.com/DQmPsxEG6Jn2NKaQMvnr2erTeb2UaR7Qmyn2DGK5QFdTnLb/5.jpg)

요즘은 치킨에 소금 챙겨주는곳이 많이없는데, 옛날 치킨집이

컨셉이어서인지 낯설면서도 반갑습니다. 저는 후라이드 먹을때 소금을 먹지 않지만, 

쿠는 '대체 왜 후라이드를 시켰는데 소금을 안주냐!!!' 며 흥분하곤 하는 경우가 많은데 ㅎㅎㅎ 

소금을 보고 '또봉이씨는 참 잘 배운 냥반'이라고 칭찬이 자자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ㅎㅎㅎ 


![6.jpg](https://steemitimages.com/DQmX4tGyWv4qNgRcqEkdAoKy88ZgVLrwWfFa3ybJVMDemvd/6.jpg)


겨자소스 역시도 복고를 염두한 소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요새는 대게 '허니 머스타드'소스를 주던데, 이건 찰랑거리는 겨자 소스 그대로입니다.

허니머스타드보다 톡 쏘는게 맛있긴 했지만, 양이 적게 들어있던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포장 안 꽉차게 겨자소스를 담으면, 치킨을 소스통에 넣을때 넘치는 일이 일어날까봐

배려 차원에서 조금 넣은건가?! 생각이 드니, 역시 배려심이 넘치는구나 싶어

감동이라는 마음이 조금 들긴 했습니다...(응?)


![3.jpg](https://steemitimages.com/DQmdCPNQuCL559Fq8GeY7smTtS11oV4vgNzg6HEqxbdrWYn/3.jpg)


![4.jpg](https://steemitimages.com/DQmYUCCAqYKrRby8vY5f5vDvCcZPSFgqbBxr9BhZ78tDMBP/4.jpg)


치킨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상자가 조금 작긴 하지만, 실하게 꽉꽉 담겨있는 치킨의 모습이 기분좋습니다.

또 뼈가 상당히 적고 살이 많아 '부피에 비해' 먹을것도 많았습니다.

몇 가지 특이한 점은, 우선 '닭을 자르는 방식'이 일반적인 치킨과는 조금 다릅니다.

호프집 스타일 치킨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뼈가 더 붙어 있거나, 흔히 분리되어있는 부분이 붙어있거나 했습니다.

두 번째는, '식감'입니다.  분명 기름에 튀긴 치킨으로알고 있는데, 먹다보면 '구운 치킨'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구운 치킨과 튀긴 치킨의 중간 정도의 식감과 맛이랄까요?!

겉은 뻣뻣하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살은 부드러운데,  묘하게 구운치킨 특유의 향도

살짝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살 자체도 흔히 '퍽퍽살'이라고 부르는 부분의  비중이 많아

보들보들한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불호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저렴한 만큼 양이 적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기름기가 적어서인지, 야식으로 치킨을 먹고나면 다음날 아침 느끼게 되는 

피곤함이 확실히 덜 했습니다. 적어도 건강에는 덜 나쁘다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광고를 너무 재밌게 봐서 어떤 치킨인지 한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호기심 해결에 의의를 두고 다음부터는 네네 치킨을 시켜먹어야지...

마음먹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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