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 게임] Kingdom rush fron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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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게임] Kingdom rush frontier
![e4d755ce-ed45-44b2-a3e2-28479d7a2b4a.jpeg](https://steemitimages.com/DQmPpA2cNwHNbTuV4ngZUcNxAXHLRptCdKz4usFMeY5vneM/e4d755ce-ed45-44b2-a3e2-28479d7a2b4a.jpeg)

https://www.fanatical.com/en/bundle/indie-legends-7-bundle

오늘은 홈런도, 안타도 기대할 수 없는 마이너한 태그인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파나티컬(구 번들스타)에서 인디레전드 번들 세일을 하고 있다.
7가지의 멋진 게임을 단돈 4천원 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 킹덤 러쉬는 디펜스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1편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발전된 시스템으로
여러분의 1주일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릴 정도의 재미와 중독성을 자랑한다.

디펜스 게임은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장르다.
게임이라는 것은 몰입에 들어가기까지의 시간과,
그 몰입이 얼마나 지속되는가로 게임의 판매가 정해진다.

나 같은 경우 가장 오래 한 게임은 아마도 트랜스포트 타이쿤일 것이고,
그 다음이 와우,
그 다음이 디아블로3,
그 다음이 스카이림 정도인데 모두 수백시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이 50시간 이상 100시간 미만의 게임들로
여기에만 들어도 인생에 손꼽는 명작들이다.

디펜스 장르는 그리 오래는 못 한다.
디펜스 게임이란, 정해진 루트로 일정 시간별로 적이 쳐들어오고
그 사이에 여러가지 타워나 장애물을 세워두고
그들을 막는 종류의 게임을 칭한다.
적들이 강해짐에 따라 최대한 효율적으로 타워를 배치하고 
시기 적절하게 레벨업도  해야 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경영시뮬레이션 퍼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디펜스 게임은 보통 20시간 정도면 모두 끝을 볼 수 있고,
장르의 특성상 한번 끝을 내면 다시 하기가 좀 꺼려진다.
이른바 대단한 휘발성의 인스턴트 음식이라고나 할까.

정말 지루하고 재밌는 게임이 필요할 때
디펜스게임만큼 빠르게 몰입해서 만족스럽게 
즐길만한 게 또 없다.
이런 게임은 웨이브 1이 시작되어 적이 모니터에 보는 순간부터
시간은 광속으로 흐르고, 해야할 일도 많고 이 간질거리는
갈증을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손을 쉽게 뗄 수가 없다.
이를테면, 갈망하던 중독증상을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맛 볼 수 있다.

그렇게 한 판 한판 넘겨가면서 
레벨업을 하고, 
비슷해보이지만 새롭고 더 어려운 판을 넘어가면서
시간 역시 빠르게 흐르다 보면
어마어마한 몰입감,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중독성은 오래가지 않는다.
끝을 보는 순간, 물리고, 질리며,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중독은 지속되지 않는다.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당분간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재미와 만족감을 주고는 다시 현실로 돌려보내는
참 착한 장르다.

지루하고 재밌으면서도 크게 일상을 갉아먹지 않는
명품 캐주얼 게임을 찾고 있다면
디펜스 게임에 있어서 명품중의 명품,
이 킹덤 러쉬 프론티어는 당신의 이틀 정도는
깔끔하게 날려 줄 멋진 게임이 될 것이다.

![](http://cfile24.uf.tistory.com/image/2332514652916D643B7770)

그 외에도 디펜스 그리드라던가 많은 명작 디펜스 
게임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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