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Ethereum Name Service) 소개 / 경매 입찰에 참가하기
ko·@david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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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S(Ethereum Name Service) 소개 / 경매 입찰에 참가하기 지난 주, 이더리움과 가상화폐가 연일 국내 경제뉴스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언급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폭락과 폭등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자체에 대한 기대감과, EEA 를 통해 DAPP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이더리움을 둘러싼 여러가지 토큰들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오늘은 그 중 ENS라고 하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가하는 방법을 다뤄보고자 한다. ## [ENS]((https://ens.domains/index.html))란? 우선 ENS는, Ethereum Name Service의 약자다. 우리가 코빗,빗썸,폴로닉스,빗트렉스 등 여러 거래소에서 화폐를 옮길 때는 받을 곳의 주소를 필요로 하며(0x4cbe58c50480.....), 이 주소는 긴 길이의 영문+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은 복사+붙여넣기를 통해 입력하지만, 주소가 워낙 길다보니 혹시라도 입력하는 과정에서 잘못 입력이 된다면 그 화폐는 증발할 수 있어서(...) 항상 어느정도 불안함을 갖고 보낼 수 밖에 없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온 시스템이 ENS로, 우리가 웹 사이트에 접속할 때 영문으로 된 특정 도메인 주소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하나의 긴 주소를 하나의 영문 이름으로 대체한다. 예를들면 내가 내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davidchoi로 등록해 두면, 길고 긴 영문 주소를 메모장에 찾아 복사해 오지 않아도 누군가가 쉽게 코인을 보낼 수 있다. 어떤 이름을 누군가가 선점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ENS 와 Domain이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ENS는 '경매'를 통해서 선점이 가능하다. 현재 기준 약 [18만개의 경매가 진행중](https://ens.codetract.io)이며, 입찰을 위해 쓰인 이더리움은 16만여개에 달한다.  ## ENS 경매 참여하기 ENS 경매 시스템은 [Registrar](http://registrar.ens.domains/)라는 사이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대략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 '특정 이름'을 경매 신청한다. 경매 신청이 언제 가능한지는 ENS 스케쥴에 따라 밀려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 확인해보고 기다린다. 아래 사진처럼 aritaum이라는 ENS는 3일 15시간 이후에 경매 신청이 가능하다.  - 시간을 맞춰 경매 신청하면, 아래 스샷처럼 72간동안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경매가 열린다.  - 최소 입찰 금액은 0.01 eth 이며, reveal(드러날 때) 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원하는 금액을 적고, 원칙을 이해했다는 동의 버튼을 누르고 BID 버튼을 누르면 입찰금액과 수수료(gas)를 내는 화면이 뜬다. 필자는 [MetaMask](https://metamask.io/)라는 크롬 익스텐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Mist](https://github.com/ethereum/mist/releases)도 사용이 가능하다.  - 경매에 참여한 이후로는 reveal phase가 48시간 동안 시작되며, 이 동안은 reveal 버튼을 통해 자신이(누군가) 경매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드러내야 한다. 아무도 이 48시간 안에 드러나지 않으면 경매에 참여했다 하더라도 경매가 재시작 될 수 있다. 또한, reveal을 하지 않으면 본인이 걸었던 이더리움이 사라질 수 있으니 꼭 챙겨서 확인하길 바란다.  경매에 성공하면 아래와 같이 You Own Something 문구가 뜨는데,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짜릿한 느낌이 든다. 다음은 실제 내 것으로 등록하는 짤막한 과정을 거친다. 이 번에도 gas를 지불하고, 내 이더 주소를 입력하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내 소유권은 누군가에게 넘길 수 있으며, 넘긴 다음에는 당연히 철회가 불가능하다. 소유자는 경매가 끝나고 1년이 지난 뒤에, ENS를 다시 시장에 경매로 내놓을 수 있다. 또한, 현재의 Registrar는 임시 버전이며 1~2년 사이에 ENS투기를 막기위한 여러가지 버전이 추가된 새 서비스가 릴리즈 될 예정이라고 하니 ENS경매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참여해서 입찰에 성공하신 분들은 종종 들러 현황을 살펴보셔야 할 듯 하다. 개인적으로 ENS를 통해 얻은 이름들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쓰일지, 아직 잘 감이 오지 않는다. DAPP 관련된 기업들이 실제로 이더리움이나 그 외 토큰을 이용해 거래를 하고 이 현상이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정도가 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막연해 보이지만 한편으로 은근히 기대가 되기도 한다. 좋은 아이디어나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는 분들은 관심을 갖고 비용을 투자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또한 투자 용도가 아니더라도, 재미삼아 자신 고유의(닉네임과 같은) ENS를 한 번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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