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인간]#4.저를 언제까지 써주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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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HBD[회사인간]#4.저를 언제까지 써주실 건가요?
<html> <p>직장생활을 하다보면 30대가 가장 빨리 지나간다. 정신차려보면 40대가 되어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p> <p>30대에는 세상이 만만하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 같고, 회사도 나를 떠 받들어주는 것 같고, 수틀리면 이직해버린다.</p> <p>오라는 곳은 없지만 갈 곳은 정말 많은 30대의 기고만장 시점을 지나 40대 문턱을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p> <p>빠른 사람은 30대 후반, 늦게는 40대 중반에 훅 들어온다.</p> <p>https://steemitimages.com/DQmPD144SE9mScUaHdD6ZSk4tvaXT8K6CBhEgg67o4s4eJ3/491587-unsplash.jpg<br> Photo by Fikri Rasyid on Unsplash</p> <p>나이만 좀 더 먹었을 뿐이지만 갑자기 세상 만큼 힘든게 없다. </p> <p>능력도 30대보다 뛰어나고 지혜도 많고 뭐든 더 잘할 수 있는데 세상은 특히 회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때부터 갑자기 비겁해지기 시작한다. </p> <p>아버지들이 위대해 보이고, 나보다 나이 많지만 회사에서 잘 버티면서 자기 자리 확실한 사람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는 시점이 오면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된다.</p> <p>인터넷 좀 하니까 여기저기 찾아봐도 4,50대에 직장 그만두면 다시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것을 기대하지 말라는 내용만 가득하다. </p> <p>그래도 아직은 쓸만한데, 어디 다른 회사 찾아봐야 되나? 직업을 바꿔야 되나? 나이 먹으면 회사가 나를 버릴 건데 이렇게 열심히 일할 필요 없지 않나? 상사한테 물어볼까? </p> <p><strong>"저를 언제까지 써주실 건가요?"</strong></p> <p>모든 직장인들이 다 궁금해하는 것이겠지만, 물어보지는 말자. 왜? 대답은 뻔하다.</p> <p><strong>"니가 잘하는 한 같이 가는거지 뭐"</strong></p> <p>나도 한때는 잘나갔는데 ...... 이런 생각 빨리 버려야 한다. </p> <p>회사에 대고 이게 잘못되서 회사가 문제야 라고 당당히 외치던 시절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 성과를 내고 쓸모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된다. 그래도 이거라도 알면다행이다.</p> <p>가끔 보면, 나이를 먹어 회사의 관점이 변했는데 전혀 눈치 못채고 기고만장 시점을 유지하시는 분들 계신다. 1순위 되시겠다.</p> <p>이제 연봉이 올라가는 것도 부담스럽다. 돈 주는 입장에서 아깝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회사에서 밀려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만큼 주는 곳도 없고, 오라는 곳은 더 없다.</p> <p>그렇다고 너무 쫄지는 말자. 코너에 몰렸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일만 죽어라 하면 번아웃되거나 큰병 얻고 끝나게 된다.</p> <p><strong>주말은 이틀이다.</strong></p> <p>예전에는 토요일도 출근했지만 지금은 토요일도 쉰다. 일요일도 쉰다. </p> <p>이 시간을 잘 써야 한다. 최소한 토요일과 일요일중 하루는 미래를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라. 전문가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 공부하던가 아니면 인생2막을 위한 활로모색 시간으로 활용해보라.</p> <p>책상에 앉아서 인터넷만 뒤져서는 답 없다. 시니어들은 자기 경험을 인터넷에 기록해 놓을 시간이 없다. 그래서 자료도 매우 적다. 그러니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p> <p>전문가로 더 성장하거나 제2인생을 준비하는 방법을 실행하라.</p> <p>고민만 하지말고......</p> <p> [이전글 목록]</p> <ul> <li><a href="https://steemit.com/kr/@deadfire/1">[회사인간]#1.선배는 후배를 챙겨야 하나?</a></li> <li><a href="https://steemit.com/kr/@deadfire/2-2">[회사인간]#2.개발 경력자 면접 핵심질문 2가지</a></li> <li><a href="https://steemit.com/kr/@deadfire/3">[회사인간]#3.연봉협상하기 힘들지?</a></li> </ul> </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