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5 - 상처 안받고 생활(일)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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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dwardchoi입니다. "아이고! 내가 저 인간 때문에... 못살아", "내가 줄만 잘 섰어도 지금 이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 "고집 안 센 줄 알았더니, 고집 겁나 쎄구먼!". 이런 생각을 한 번 정도는 해보셨나요? 아니라면, 정말 대단하시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은 더불어 사는 삶입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죠. 우리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 관계 때문에 즐겁기도 괴롭기도 합니다. -------------------------------------- <strong>회사</strong> 내가 무척이나 믿고 따르던 상사가 있다고 치죠. 이 상사는 일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좋아요. 나도 항상 그 사람을 따랐고, 그 사람 때문에 출근길도 항상 즐거웠습니다. 같이 있으면 항상 즐겁고 성장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죠. 그런데, 갑자기 그 사람이 다른 팀으로 발령이 나고, 다른 상사가 왔습니다. 제 직업은 해외영업인데 새로운 상사는 공장에서 온 거죠. 사고방식 자체가 고객이 아닌 회사 생산 관점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려고 했습니다.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해외영업은 업 특성상 업무시간의 유연성이 필요한데 그런 것 하나도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 좋았던 회사도 나가기 싫어지고, 하루하루가 점점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strong>주식</strong> "형! xxxxxx주식 사. 다음 주에 중국 회사랑 합작하는 거 공시 나간데"라고 증권사에 있는 후배가 이야기해줬습니다. 들떠서 빵 중에서 제일 안 좋다는 몰빵! 을 했더랬죠. 그런데 합작이 지연이 된 겁니다. 그 주식은 2년 동안 빼지도 못하고 묵혀놨죠. 제가 과연 그 동생 원망을 안 했을까요? 투자는 본인 책임이라고 하지만, 사람인지라... 원망을 조금이라도 안 할 수가 없죠... <strong>종교</strong> 비종교인이 원불교,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생활을 시작하는 동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친한 친구, 형, 누나 따라 종교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친한 친구, 형, 누나가 그 자리를 떠나면 같이 갔던 사람들도 떠나게 됩니다. 친한 친구 때문에 종교생활에 입문만 했지, 해당 종교가 밝혀놓은 법(진리)과는 친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위 내용들을 읽다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공통점은 뭘까요? 사람관계에만 너무 의존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은 '사람만 믿지 말고 법을 믿어라'입니다. 사람을 믿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사람을 믿되 법(기준)을 바탕으로 믿어라는 이야기입니다. (법에 관한 내용은 : https://steemit.com/kr/@edwardchoi/6-law) <strong>나 안에 23개의 자아가 있어!. 나 자신은 어떻게 믿지?</strong> https://www.youtube.com/watch?v=lHQii-6FA7g 위 영화는 사람안에 잠재한 많은 무의식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23 identity' 영화에서는 한 사람 내면에 24개 인격이 숨어 있어 시시각각 각기 다른 인격이 튀어나오는 주제를 다뤘습니다. 비양심의 나, 거짓의 나, 착한 나, 효심 가득한 나, 공익심이 많은 나 등... 즉 나 자신도 내가 모르는 자아가 많아 신뢰하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100% 믿냐는 거죠. 드라마나 노래 가사에서 '내 안에 내가 있어'.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아~' 등도 나 안에 다른 자아에 대해서 인식하는 문장 들이죠... ----------------------------------------------------------  <Strong>감정보다는 정해진 원칙/이론을 위주로</Strong> 저는 새로운 상사의 인격적인 부분에 제 감정 쏟는 것을 멈추고, 그 분이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 맞추려고 하면서, 자체적으로 해외영업 관련 지식과 이론을 여러 매체를 통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대중과 나눕니다. 그러면 상사가 공감을 안 하더라 다른 분야의 선배들이 공감해주고 조언해 줍니다. 그러면 굳이 내 상사가 내 의견을 반대하더라도 상처를 덜 받고, 지식도 더 풍푸해 질 것입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일하는 방식과 통찰력을 이 상사가 인정해줄 수도 있고, 인정 안 한다 하더라도 이 상사가 다른 팀으로 갈지도 모르고, 제 높아진 전문성을 다른 업종 분야의 선배들이 저를 스카우트 해갈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같은 경우에는 회사와 사랑에 빠지면 안 됩니다. 일전에도 제가 퀀트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확정 편향의 오류'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100% 확률이란 건 없습니다.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퀀트란 정해진 매매원칙에 따라 주식을 사고팔고 하는 방식입니다. 확실한 기준에 의해 매매를 하기 때문에 내 감정을 넣을 여유란 없습니다. 예전에는 정보를 듣고 주식을 사고 안 오르면 불안에 떨면서 기다리고, 올라도 언제 팔아야 할지 노심초사해서 본업에 소홀해졌습니다. 당연히 가정생활에도 집중하기가 어려웠겠죠? 하지만 퀀트를 하고 나서는 수익률도 좋아지고, 이런 부정적 요인들이 80% 사라졌습니다. 종교에서도 교전, 성경에서 말하는 것을 믿고 따라야지 교무님, 스님, 신부님, 목사님을 믿고 다니면 안 됩니다. 물론 그 분들을 믿고 따르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성인들이 밝혀 놓은 진리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하는 <strong>'통로' 입니다. 절대적 신은 아니라</strong>는 것임을 항상 인식하시면 좋겠습니다. 안그러면 신부님이 다른 곳에 가셨다고 나도 따라가거나 안 나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교전, 성경이란 법의 믿음 바탕위에 인간관계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진실된 종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립심을 키우시고 법(기준)에 바탕해서 사람 관계를 다져나가면, 슬픔 및 원망심이 많이 줄어들고 삶도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 제3수행편 솔성요론 1장. 사람만 믿지 말고 그 법을 믿을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