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특식(김치전) and 어버이날맞이 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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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이 친정 방문을 조금 일찍 당겨서 4월 말의 어느 주말에 엄마 아빠와 상봉을 하기로 했다 "뭐 먹을래?" 라는 질문에 "마음대로~"를 달고 다녔던 나에게 "ㅇㅇ 갈래? 아니면 랍스터 먹으러 갈래?" 물어온 엄마 "랍스터 ㅇㅇ" 그리하여 오늘은 랍스터의, 랍스터에 의한, 랍스터를 위한 주말 특식 되시겠다.  (너무 굶으면 더 못 먹어) 그래서 고른 떡김치전  김치전 레시피에 떡볶이 떡을 잘게 썰어서 넣어보았다 부침가루와 물을 1:1의 비율로 넣고 다진김치와 다진 양파, 다진돼지고기를 약간 넣고 냉장고에서 눈이 마주치는 떡 아무거나(설날에 열일하고 쉬고 있는 떡국떡도 가능) 같이 넣고 반죽하여 팬에 기름 듬뿍 두르고 부쳐내면 완성 아삭한 김치에 쫄깃한 떡의 식감까지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주의할 점은 남은 전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다시 먹을 때에는 떡이 딱딱해져 맛이 살짝 없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뜨끈할 때 다 드시기를 ♥  <빅가이즈 크랩에서 갈릭랍스터> 식당이름을 미리 말을 안해줘서, 엄마가 손 잡고 가는대로 이끌려 갔는데 도착해보니 젊은이들 가득한 펍 분위기여서 1차 당황, 정말이지 핵존맛이어서 2차 당황 남편은 자기가 살면서 먹은 랍스터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하였다 (너무 맛있어서 먹느라, 사진이 이것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크랩보다는 갈릭랍스터 추천) 매장에서 살아있는 랍스터를 잡아다가 준다  정신없이 먹고나서, 기념으로 찍은 동영상뿐 롯데월드몰에 있는 <빅가이즈 랍스터>와는 메뉴가 다르다. 아마도 같은 브랜드 형제업체인듯. 어버이날이라고 만났는데, 드린 선물보다 더 비싸고 맛난 걸로 얻어먹고 온 하루..... 이 날 주신 양념게장도 JMT 였다는.... 마무리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맺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