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안녕하세요! 인문학도 fall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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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HBD[가입인사] 안녕하세요! 인문학도 faller입니다.
 스티밋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글쟁이를 목표로, 대학에서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faller입니다. 현재 학교는 방학입니다만, 저처럼 졸업을 앞둔 4학년에겐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더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취직 걱정이라든가, 방학동안 한 편은 완성하고 싶은 작품 생각, 읽어야 할 책들, 또 지금껏 배워온 것들을 집약할 수 있는 졸업 논문도 써야하지요. 저는 철학이 관념적인 탁상공론에서 그쳐선 안 되고, 현실의 사회문제들을 해석하고 해결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은 일반적 편견과 달리 매우 엄밀한 논증으로 이루어진 학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전달될 수만 있다면 합리적인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죠. ! 하지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기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우선, 사람들이 귀를 열고 내 말을 들어주도록 하는 일에서부터 막히기 십상입니다. 또, 어떤 것을 선택함이란 곧 다른 무엇을 포기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저것’보다 더 가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성적 합리성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요. 잡다한 생각들이 뻗어나가다 보면, 대부분은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채 혼란스런 기분에 휩싸이고 맙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고민들이야말로 사고를 넓혀 가는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때문에 저는 이번 방학동안, 몇 가지 작품을 준비하면서 생긴 고민들을 스티밋에 올려볼까 합니다. 제 생각을 정리해볼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또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실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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