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돈이군요? 보팅만 해준다면 다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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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simu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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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이군요? 보팅만 해준다면 다 좋지요?
<h1>위로를 하시려고 댓글 다시나요?
보팅 받으려고 댓글 다시나요?</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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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고 떠난다면 본문은 제대로 읽어보시나요?
위로하고 싶어서 댓글 다시나요? 보팅 받으려고 댓글 다시나요?

누군가가 자살, 혹은 스티밋을 떠난다면 최소한 왜 그러는지 알아보고 댓글 달 수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지난 글들을 쭉 보면 그 이유를 알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왜 여자분들에게 칭찬을 할 때도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칭찬에 가까울까요? 어떤 칭찬을 더 좋아할까요?
- <q>오~ 오늘 너 너무 예뻐~ </q> 
- <q>오~ 헤어스타일이 달라졌는데? 지난 번에는 긴 생머리라서 청순하고 예뻤는데 단발머리로 자르니깐 예전 리즈시절의 맥라이언보다 훨씬 더 예뻐~ 넌 긴 생머리나, 단발머리나 뭐든지 잘 어울리는구나~ </q> 

누군가가 떠난다고 하면 그 분이 왜 떠나는지 최소한 알아보고 댓글을 다는게 진심어린 댓글이 아닌가 싶어요. 여기 SNS 아닌가요? 익명이고 온라인이지만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곳 아닌가요? 한번도 만나본 적은 없어도 저 모니터 너머에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 있는 거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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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혹시
@triplej님을 아시나요?</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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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lej님이 [bye bye](https://steemit.com/kr/@triplej/bye-bye)라는 글을 작성하기 전부터 저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여기 저기 블로그 탐방을 하던 중 우연히 @kanade1025님 블로그에 가서 글을 보는데 게시물과는 좀 다르게 이상한 댓글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지난 글들을 보니 몇 개가 다운보팅으로 인해 볼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누가 다운보팅했나 찾아봤더니 @triplej님이었습니다.

왜 다운보팅을 했을까 싶어서 다운보팅되지 않은 글들을 보니 특별히 다운보팅될만한 글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보상을 많이 받아 어뷰징 논란이 될만한 글들도 없어 보였습니다. 다시 @triplej님의 글을 보고 댓글들을 읽어보니 메인 계정과 부계정을 이용해 보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였습니다. 그에 대한 문제제기를 @kanade1025님이 댓글로 하셔서 그 보복으로 @kanade1025님의 글들을 지난 글까지 찾아서 다운보팅하셨던 것이죠!

저는 고래도 당연히 수익을 창출해야 되고 셀프보팅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위험부담을 안고 쫄깃쫄깃한 스릴있는 삶을 살고 있고 스티밋에 투자하여 기여하는 것에 대한 보상은 당연히 받아야지요.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상식적이거나 묵인되거나 수준이 있는 것이겠지요. 사람마다 그 수준은 제각기 다르겠지만 셀프보팅 횟수라던가, 게시물의 퀄리티라던가 등등이겠지요. 예를 들어 게시물에 .(dot)하나 찍고 셀프보팅한다거나 그러면 누가 그것을 이해하겠습니까?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다양한 생각들을 가진 곳이니 셀프보팅으로 인한 논란, 보팅봇을 통한 보상으로 인한 논란, 고래들의 셀프보팅의 논란, @cheerup의 논란 등등의 수 많은 논란들은 뒤로하더라도 @triplej님의 행동은 명확하게 잘못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center>https://s10.postimg.org/6ngt4i4y1/world_war_b.jpg</center>

그런 분이 떠난다고 글을 남겼는데... 자초지종을 알아볼 생각은 안하고 보팅받기 위한 목적으로 댓글 다는 것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결국에는 고래들 셀프보팅에 대한 뉴비들이 불만을 가지고 말하는 논란 글이나 기타 다른 글들을 봐도 이런 모습을 보면 결국에는 뉴비들이 스티밋 전체의 발전을 위한 생각들이 아니라 자신의 수익이 최우선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댓글 하나만 달아보니 SBD가 팍팍 찍히니 좋겠지요? 그렇게 돈 많이 벌어가니 좋겠지요? 몇시간씩 공들여 쓴 글이 SBD 1 넘기가 힘든데 댓글 하나에 최소한 SBD 1이 넘으니 얼마나 손쉽게 돈을 벌 수 있으니 좋겠습니까? 그러면 그런 사람들과 다를게 뭡니까?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돈 벌려고 너도나도 달려들면 스티밋 생태계가 유지되겠습니까? 다른 분들은 바보라서 거기에 댓글 안달거나, 바보라서 자신이 가진 스파 임대해주고 다른 사람들 글에 일일이 보팅하러 다니는 것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가치관이 다르니 자신의 극대화된 이익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시는 그런 분들을 바보라고 생각하시려면 바보라고 생각하셔도 되겠네요~  제가 처음에 오해의 소지가 있게끔 단서조항을 붙이는 것을 깜박했는데 이 글은 **보팅에 받는 것과 관계없이 @triplej님이 떠난다니 걱정되서 댓글다는 선량한 사람들은 제외** 합니다.(2018년 3월 4일 15:27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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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이제 논란글은
저도 안쓰려고 합니다.</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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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저런 일로 바빠 댓글 달고 몇분 블로그 방문하기에도 힘든 시간들이었는데 어제는 오랜만에 방문하지 못한 분들 블로그 방문하고 글 읽고 댓글달다 보니 하루가 훌쩍 지났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런 저런 글들 읽으면서 괜히 싱숭생숭해지더라고요. (사실 스티밋에서 논란 글들은 쉽게 볼 수도 있고 검색하면 객관적인 자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otac님의 스팀에 절대 투자해서는 안되는 이유
https://steemit.com/kr/@otac/47uewh

@ddd67님의 【어뷰징 고발건】 이런 케이스가 스팀잇을 어뷰징하는 거 아닐까요?
https://steemit.com/steemitabuse/@ddd67/5xwgpx

@ddd67님의 【어뷰징 고발건】 그 두번째 이야기
https://steemit.com/steemitabuse/@ddd67/4kcweh

@clayop님의 변화에 감사드리며 향후 스파임대 계획을 말씀드립니다의 글에서 댓글로 @corn113님이 지적하신 부분들
https://steemit.com/kr/@clayop/qh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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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simulator
이유는 다양하지만 저는 SNS를 하나도 안합니다. 우연히 알게된 스티밋도 초기에 적응하지 못해서 관두려고 했는데 스티밋에서 만난 좋은 이웃님들 덕분에 그냥 계속하고 있는 것이죠. 스티밋이 단점이 있지만 스티밋은 스티밋만의 매력이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제 상황상 투자를 못하지만 스티밋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스티밋을 이용하는 한명의 스티미언으로서 스티밋에 대해 누구나 말할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진짜 이 글을 마지막으로 논란과 관련된 글은 저도 안 적으려고 합니다. 조용히 있는 듯 없는듯 가끔 글 작성하고 평소대로 댓글러의 이미지로 살아야겠습니다.

어느 스티미언이 제게 해준 말인데 저에게는 크게 공감되는 말이라서 일요일 아침부터 다시금 되뇌입니다. <code><q> 지갑만 신경쓰지 않으면 스티밋은 좋은 커뮤니티다.</q></code>

2018년 3월 4일 13:12 추가함.
댓글을 받다보니 본문의 설명이 다소 부족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본문의 내용을 보충합니다. **저는 @sndbox가 어뷰징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sndbox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에는 공감하며 스티밋 발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정이 과연 공정했는가?라는 부분과 진행과정이 미흡하지 않았나에 대해서 다소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뷰징 논란이 아니라 기회는 모든 스티미언들에게 평등했는가?와 같은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직 확실히 어떤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뭐라고 판단을 내리기에 다소 어렵네요. 그래서 싱숭생숭했던 것이고요. 하지만 이런 일들도 있었다는 것들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궁금해서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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