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털과 함께 푸치파(ภูชี้ฟ้า) 오지 여행 한번 같이 하시죠?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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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t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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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털과 함께 푸치파(ภูชี้ฟ้า) 오지 여행 한번 같이 하시죠? 2편
자 기름도 가득 채웠고 맛난 국수도 @ohthisisit 님이 사주셔서 잘 먹었으니 이제 목적지를 향해 출발 하겠습니다.
가는 길도 나쁘지 않습니다. 태국 지방도로들도 잘 되어 있어서 사고가 다발로 나기도 하는데 그냥 계속 쭉 가다보니 졸음 운전도 많고 그런데 여기는 방콕이 있는 중부와는 달라서 산악 지역인 한국과 좀 비슷하네요. 길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산을 넘어갔다 돌아갔다.

![20160810_치앙라이근처3.jpg](https://steemitimages.com/DQmVRr2bZh7nT6KHsh8pDyoQGJkmw9QvDbNQGT3YW7xBnqi/20160810_%EC%B9%98%EC%95%99%EB%9D%BC%EC%9D%B4%EA%B7%BC%EC%B2%983.jpg)
![20160810_산으로가는길.jpg](https://steemitimages.com/DQmaxyVLKTJb1WTWYqiYLKA6U919FoEdjT6XTKnZZhJo7mT/20160810_%EC%82%B0%EC%9C%BC%EB%A1%9C%EA%B0%80%EB%8A%94%EA%B8%B8.jpg)
![20160810_산으로 산으로2.jpg](https://steemitimages.com/DQmXE94FMFezLmHX1WcZVffkdikaVwi7Yd2FpdAcpX1LpXw/20160810_%EC%82%B0%EC%9C%BC%EB%A1%9C%20%EC%82%B0%EC%9C%BC%EB%A1%9C2.jpg)
photograph by gaeteul

이제 넓은 길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좁은길로 푸치파(ภูชี้ฟ้า)에 가까워 지는것 같습니다. 큰 길에서 밖으로 보면 인가도 드물고 마치 제가 어렸을때 강원도 가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창 밖을 보면 산과 나무 밖에 안 보이던 그런 기억이요. 지금은 곳곳에 휴게소도 있고 건물도 생기고 그렇지만 여기 치앙라이 푸치파(ภูชี้ฟ้า) 가는 길은 아직 자연 친화적이네요.
![20160810_푸치파근처.jpg](https://steemitimages.com/DQma1PNXq8RYBtLeCyCre748f6af9cEvus1mxXFvaAryw2A/20160810_%ED%91%B8%EC%B9%98%ED%8C%8C%EA%B7%BC%EC%B2%98.jpg)
![KakaoTalk_20160815_231205312.jpg](https://steemitimages.com/DQmRmrUc6R7JdLtZQXQbgYjttGTuoote19UKqYXJrMfY9H3/KakaoTalk_20160815_231205312.jpg)
![20160810_푸치파 아래.jpg](https://steemitimages.com/DQmaxdgHjLSn3rLd7xdmnu3M7j6PsBAuYQQ9U6ov5NRABuu/20160810_%ED%91%B8%EC%B9%98%ED%8C%8C%20%EC%95%84%EB%9E%98.jpg)
photograph by gaeteul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산 아래는 날씨도 화창했는데 점점 푸치파(ภูชี้ฟ้า)와 가까워지니 갑자기 구름이꼈다 비도 살짝 보여주고 그럽니다. 저 멀리 푸치파(ภูชี้ฟ้า) 의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너무 힘드네요. 혼자 운전하는게 국수 한그릇 먹고 쉼없이 달려왔는데 푸치파(ภูชี้ฟ้า)는 아직 저 멀리에 있습니다.(저 멀리 뾰족한곳) 
정상이 가까워지면 질수록 길이 너무 가파릅니다. 길가에 차를 대고 사진을 찍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산 비탈은 거의 60-70도의 경사가 되는것 같고 저 멀러 산에 심어 놓은것이이 가지런해 보이는데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낙석도 좀 보이고 조심해야 겠습니다.

![20160810_Phu Chi Fa Inn7.jpg](https://steemitimages.com/DQmWuBkBCVUjzcS49Sxu2q3GhrUXUEjBXdqBnEKCqRGpqev/20160810_Phu%20Chi%20Fa%20Inn7.jpg)
![20160810_푸치파 도착.jpg](https://steemitimages.com/DQmU7ZjuZkBf7yvd59wKji8tm8xcjzigQhvXk8igPm8hwcE/20160810_%ED%91%B8%EC%B9%98%ED%8C%8C%20%EB%8F%84%EC%B0%A9.jpg)
![20160810_Phu Chi Fa Inn5.jpg](https://steemitimages.com/DQmdpvdYXsEQKqsDzeU7TTTL1YYBhjJGaTBbvpzZjaco8vh/20160810_Phu%20Chi%20Fa%20Inn5.jpg)
![어두운밤.jpg](https://steemitimages.com/DQmXkY9EizZKHrAoHHaTwCNp2rnVezXNzQmtwXSoHds4n4z/%EC%96%B4%EB%91%90%EC%9A%B4%EB%B0%A4.jpg)
photograph by gaeteul

정상 바로 아래 푸치파 인(Phu chi fa inn)에 도착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어두워 지네요. 산속에 너무나 조용한 동네에 값싼 숙소들이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너무 어두워져 앞이 깜깜해 사진도 찍을수가 없게 되었네요. 방은 넓고 샤워 시설도 갖춰져 있는데 수압이 낮아 씻는것이 보통 일이 아니지만 샤워 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만족합니다. 방값은 큰방은 500바트(약 16,000원)정도이고 작은 방은 350바트(약12,000원)성수기 새해 일출이나 특별한날은 3,000바트를 줘도 방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풀벌레들이 소곤소곤 그립니다. 여기는 베란다도 있는데 베란다에 서보니 저 밑으로 끝이 안보이는 낭떨어지 입니다. 어두운 밤에는 베란다 활용을 강력히 금지 해야겠네요. 갑자기 귀곡산장이라는 예전에 보던 코메디 프로가 떠오릅니다.
오늘은 여기서 간단히 요기하고 잠을 푹 자고 새벽에 정상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서 정상은 30분정도면 올라갈수
있다고 하니 일출을 볼수 있을지 없을지는 몰라도 비만 안오기를 기도하며 잠에 듭니다. 그럼 모두 안녕히 주세요. 전기가 들어와서 너무 다행입니다.
마지막 3편에서 만나요!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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