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을 맞이하며] 나에게도 고래가 될 기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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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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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을 맞이하며] 나에게도 고래가 될 기회가 있었다.
![ocean-2051760_960_720.jpg](https://steemitimages.com/DQmcR8TNvEXYenqkUEu5QuhK99mf1zkhAWoAjEGSetFxTnJ/ocean-2051760_960_720.jpg)

안녕하세요. @hangeul입니다. 오늘 아침에 **업비트**에 들어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패닉셀'의 양상**을 보이듯 코인들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Screenshot_20180202-143841.png](https://steemitimages.com/DQmYQ6AFmPJdoFwDmqV8nLrFDv91F5BbB1BByAKDQqmfmmU/Screenshot_20180202-143841.png)

그 동안의 호황장에서 쌓아올린 것들이 **무너지는 느낌**에 투자자 분들의 마음이 안 좋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이 글이 그 분들에게 작게 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 번 이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에 썼던 글(https://steemit.com/kr/@hangeul/4kqdfy)의 내용 중에서

> 다시 돌아와서 세 번째 이유는 원화 출금을 위한 목적 외에는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시험 공부를 하는 동안은 코인 거래를 하지 않았지만 시험이 끝난 후에는 백 만원 정도 투자해서 호황장 동안 용돈 벌이 정도는 할 수 있었습니다.
> 
> 하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저 같이 소액으로도 충분한 이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길게 유지되는 호황장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 코인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오름세가 장기간 유지되지 않는 이상, 장기 가치 투자를 하기 위한 자본이 없는 저로서는 코인 거래를 통해 돈을 벌 수 있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자금을 빼 버렸습니다.

와 같은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소액의 돈을 모두 빼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하락장 속에서도 **충격을 받았을 지언정 손해는 보지 않았지만** 투자자 분들은 속이 많이 상하셨겠지요?ㅠㅠ

이쯤되면 **누굴 놀리는거냐**고 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니 계속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글을 **제목**을 보시면 **'나에게도 고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로 되어있죠? 그렇습니다. 여태까지 글을 통해서 **말씀을 드린 적은 없었지만** **제게도 고래가 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가 큰 **기회라는 것을 알지 못했고 그냥 흘려 보내고 말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이어 가겠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지금의 하락장은 **'코인들의 정확한 가치가 평가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찾아온다고 감히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새로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블록체인과 가상통화 관련 산업은 아직도 시작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블록체인과 가상통화가 **실생활에서 사용되기 시작할 수록 그 기회가 가시화되지 않을까하고 예측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드시죠? 의문을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구글 계정의 **메일 보관함**을 보면 아래와 같이, 오래 전에 보관해 둔 메일이 한 통 들어 있습니다. bitminter에서 받은 메일인데요 bitminter는 코인 채굴 마이닝 풀로, 저는 **2013년**에 이미 **'비트코인'과 '네임코인'을 채굴해 본 경험이 있었던 것**이죠. 

![bitminter.jpg](https://steemitimages.com/DQmPFsCVTKdvg1CdkY2rGHj1D5bmwy9tNKDa3ZnN4wbU9iP/bitminter.jpg)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이 **제 마이닝 풀 계정에 로그인**을 해 보면 **채굴량**이 나옵니다. 저는 당시에 제 **노트북**으로 **'비트코인'**과 함께, 당시에는 존재했으나 지금은 사라진 **'네임코인'**이라는 것을 캐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정말 얼마 캐 보지 않았습니다.** 개인 지갑으로의 **전송을 위한 최소 수량도 캐지 못했으니까요.**

![bitminter overview.png](https://steemitimages.com/DQmSvV9SCfhRHBv28hAiGEBey7KwuDuq4CdpnNaqLkq34CJ/bitminter%20overview.png)

**채굴을 위한 컴퓨팅 파워가 크지도 않았고**, 당시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 없이 그저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의문을 해결**해 보려는 측면이 더 컸습니다. **'나도 한 번 캐 보자.'라는 마인드**였죠. 지금처럼 비트코인이 비싸질 줄 알았다면...하는 것은 **뒤늦은 후회**에 불과하겠습니다.

또한 **2014년**쯤이었나요? 그때는 **국내 개발자가 만든 '독도 코인'**이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개발자**가 코인을 개발하면서 어쩔 수 없이 **캐 놓은 물량**이 있었는데, 지금이었다면 개발자에게 주어지는 당연한 보상처럼 여겨졌겠지만 당시에는 **사람들의 비난**을 많이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때도 저는 **독도 코인을 8개 정도** 캐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독도 코인은 철저하게 **망해버렸고** 이로인해 **코인에 대한 저의 신뢰나 관심이 떨어지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몇 년 전 일이라서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2015~16년 사이**였을 겁니다. 제가 2011년부터 가입해서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로 **'클리앙'**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래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클리앙 이야기를 하니 당황스러우시죠? 조금만 참아주십시오.ㅠㅠ 그럼 계속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제가 어느날 클리앙에 들어갔는데 **steemit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하는 글**을 읽게 됩니다. 어느 분이 쓰셨는지는 지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kr커뮤니티의 고래 분들 중 한 분이 아니셨을까 생각**되는군요. **몇 년 전에 읽은 글**인데 이것이 왜 아직도 제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냐면** 제 기억으로 그 글에는 이런 말이 나와 있었습니다. 

**'글을 쓰신다면 제가 하루에 200$정도는 보장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이죠.

**지금 기준으로 200$ 보상이면 엄청난 것**이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스팀 가격이 정말 얼마 하지 않았을 때**였고 **국내 사용자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비트코인과 독도코인 때문에 '코인'이라는 것에 대한 관심과 흥미, 믿음 같은 것이 식어 있는 상태**였기에 **steemit 사이트에 방문**만 해 보고 첫 페이지에 가득한 **'영어'에 겁을 먹고는 창을 닫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17년 6월**에야 **저는 스팀잇에 가입**하게 됩니다. **지금 스팀 파워는 110을 조금 넘는 수준**이고요.

**어떻습니까. 여러분? 제게도 고래가 될 기회가 저도 모르게 찾아왔었습니다.** 첫 번째, **'비트코인'**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공부했더라면 비트코인을 캐지 않았을까요? 두 번째, **'스팀잇'**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글을 올리신 분께 활동 방법에 대한 질문을 하고 열심히 활동했더라면 지금의 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맞습니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나고 후회해 봐도 소용없다는 사실**을요. 당시로 **되돌아 간다고 해도 제가 같은 선택을 할 거란 사실**도요.

**하지만 저는 기대**합니다. **블록체인과 가상통화 기술이 현실과 접점을 형성하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살아가는 한,** 제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며 지켜보는 한, 기회가 또 다시 찾아 올 것**이라는 것을 말이죠.

하락장을 맞이해서 손해가 참 마음 아프고 힘드실 것으로 압니다. 이런 와중에 저는, **코인 투자에도 관심**을 가지셔야 하겠지만 **블록체인 기술이나 코인 자체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공부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앞으로 다가올 많은 기회를 그냥 흘려 버리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잡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실과의 접점을 만들어가는 기술과 코인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국내에서 스팀잇 만큼 정보를 얻고 공부를 하기에 좋은 사이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스팀잇에서 **꾸준히 활동하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네요.

다시 한 번 하락장에서 마음이 아프신 분들께 **위로**를 전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는 **희망** 또한 전해 봅니다. 저도 지금은 **플랑크톤**이지만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잡아** **'고래가 될 꿈'**을 가져 봅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love.jpg](https://steemitimages.com/DQmXaVqELR4cPw4QHFB4LjAxXDWMyXihaUFzKJAAgLgJDQs/love.jpg) 
tata1님의 작품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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