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 #12] 아메리칸 메이드(2017)-이렇게 좋은 나라가 또 어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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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https://steemitimages.com/DQmWq4aa1HeLV8qbMJB1unziEQrj9H5h1kjj7HEBJtLw6GC/%EC%B4%88%EB%A1%9D%EB%8C%80%EB%AC%B8.png 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오늘은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로 찾아뵙습니다. 역시 사전 정보를 모르고 보는 저는 이 영화를 **단순 액션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주연이 ‘톰 크루즈’였거든요.` >최근 톰 크루즈가 비슷한 액션영화들에만 많이 출연했기에, 당연히 그런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https://steemitimages.com/DQmYSdenhMJkUNkLtdd5xuA1YEb7nFWaG7tVqWsKfn2Hu7X/image.png 근데 이 영화, 액션 영화가 아니더군요. ### ‘베리 씰’이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영화였습니다. 범죄와 관련된 실화라는 점에서 저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했던 <로드 오브 워>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떠올랐습니다. 분명히 악한 인물인데, 영화로 되게 매력적으로 그려진다는 게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같기도 했네요.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또 하나 건졌습니다. https://steemitimages.com/DQmUBY6UMhzJdkHvxLVEfGc1ShYDKzv2RG8KyMLqvFuVKiH/image.png ------------------------------ # 충분히 영화화 될 법한 이야기 ------------------------ 베리 씰이라는 사람의 인생은 **진짜 영화 그 자체**입니다. >평범한 항공기 기장에서, CIA와 함께 일도하고 정부를 위해서도 일을 하고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창설에도 기여합니다. >물론 포지션은 파일럿의 재능을 살려 이것저것 배달하고 나르는 혹은 사진을 찍는 일들을 도맡아서 했었습니다. 저는 베리가 좋은 일을 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부를 위해 일할 때도 베리의 일은 그다지 떳떳하지 못한 것들이었습니다. #### 그럼 별로 좋지도 않은 사람의 일생을 왜 영화화하냐? ### 재미가 있습니다 너무 유아틱한 답변이었죠? ㅋㅋㅋㅋ https://steemitimages.com/DQmeRETiQn2TWM4gSAuySNUyncfT6JDSqRDCjRdhP6NFCGq/image.png 일단 사람이 살면서 CIA, 정부, 카르텔과 일해 볼 기회가 흔하겠습니까? 셋 중 하나만을 위해 일해도 대단한데, 짧은 인생 참 이것저것 했습니다. ~~아마 베리의 이런 점이 영화화된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 그리고 권선징악적인 성격이 뚜렷합니다. 이건 약간 스포성 발언이긴 한데, 실화바탕이고 또 이런 못된 짓만 일삼는데 결말이 좋으면 좀 그렇지 않나요? ~~범죄 조장영화도 아니고~~ 꼭 실화바탕이 아니더라도 보통 이런 범죄 장르는 권선징악적 최후를 맞이하거나, 주인공에게 나름의 면죄부를 주죠. https://steemitimages.com/DQmX9aR3pqLXqNCZktiiojKgceLjXWGDsW4j3Yj513MnRHu/image.png ----------------------- # 이렇게 좋은 나라가 또 어디 있어? ---------------------- 극 중 베리가 약간 자조적인 뉘앙스로 말했던 대사입니다. 이 영화의 제목은 원제를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american made’** 해석하자면 미국산(?)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 그렇다면 베리(미국)가 뭘 만들었을까요? https://steemitimages.com/DQmde8NXTit7o7TLLMRTyXUH4iRx8GU9rTWHNNn8yynYFxN/image.png 우선 베리는 정치적인 희생양입니다. 만약 마약이라는 다른 쪽에 눈을 돌리지 않았다고해도 그가 하는 일은 그다지 건전하지 못합니다. >미국 정부는 뒤에서 은근히 중미 공산주의의 반란군들에게 무기를 대주는 등 자신들 입맛에 맞게 세계정세가 흘러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줍니다. #### 베리(미국)는 세계의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베리는 또 콜롬비아 카르텔들의 마약 운반책이됩니다. 이걸로 돈을 무수하게 벌어들이죠. 베리가 운반한 마약은 전부 미국으로 흘러들어옵니다. #### 베리(미국)는 카르텔을 만들어냈습니다. ~~약간 과장이긴 합니다. 일조했다 정도가 정확할 것 같네요~~ https://steemitimages.com/DQmZVnnHML32We5jgrqqmY7Qu41Jvsj3J9ApuT6xfDMGPAH/image.png 마지막, **american 은 뭘 made했을까요?** ## 미국은 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착실하지는 않았지만 소소한 일거리(마약운반)를 하며 항공기를 운항하던 베리를 더 큰 돈을 쫒으며 못된 일을 일삼는 큰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베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었을까요? 그렇다면 마지막에 베리가 자조적인 어조로 `이렇게 좋은 나라가 또 어디있어?` 라고 하진 않았겠죠. #### 베리라는 인물은 미국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 액션영화가 아닌 톰 크루즈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톰 크루즈가 연기해서 그런지, 베리가 그렇게 밉상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악한 사람인데, 약간 선과악의 구분이 모호하게 만들어낸거 같아요. ~~마지막엔 베리를 응원하게되는~~ `이건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영화 마치겠습니다:) ### 스틸컷 사진의 출처는 전부 '네이버 영화 포토'입니다. ★점 <아메리칸 메이드> 8/1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팅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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