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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칠 성 조 선 소** </center>  <center> <sub> photo by @hjk96 </sub>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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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에서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다면 나 혼자 조용히 마롱밀크티 한잔의 여유를 가졌던 [칠성조선소] 을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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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스팀잇 이웃분들은 나에게 이런(?)곳을 어떻게 찾느냐고 질문들을 하시는데 사실 [인스타그램] 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인스타] 에서 짧은시간 써치를 통해 내 취향의 장소를 물색하고 지금 내가 있는 곳과 그리 멀지 않는다면 바로 내달리는게 내 여행스타일 >_<

>  우리의 스팀잇이 인스타 이상의 SNS 가 되기를 늘 간절히 바란다.

칠성조선소는 1952년 청초호에 문을 연 배를 만들었던 조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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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무겁고 적막함이 느껴지는 이곳을 재구성하여 까페로 만들 생각을 어떻게 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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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까페 사장님은 어부의 아들이였거나, 선장님의 아들이라 어렸을때부터 배를 놀이터 삼아 놀지 않았을까?

까페 내부는 내 취향의 [플렌테리어] 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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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가 좋아하는 선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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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다.
커피 맛이 없어도 너그럽게 이해해줄 수 있는 미덕이 절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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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3_092624.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bbsfgACuY1FCqZWEMsusvJXG2jjUJPz6ZEtq6pohPqEP/20180603_092624.jpg)

손을 잡고 창밖을 바라보는 커플..
참 예쁘다.
(엄마미소 만개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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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 맛보는 메이플마롱밀크티 한잔
> 가격 : 6천원

![20180603_092515.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SysMoSk92oQf76szCbjVBZDhSb1meifF3pVYDpasPCjh/20180603_092515.jpg)

헉!

너무 맛있잖아!
고소하고 달콤한 밤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20180603_092548.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dnVdVqnFY2TzxHfkLR6NdYUDKr4z6dK4shc3fszDHKYQ/20180603_092548.jpg)

더블 사이즈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곳에서는 뮤직페스티발이 열리나보다.
![20180603_092700.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WZdVQ7DoC1uRjWk4UF7ujtKhetCZiRgPsB3nvTuuXfMc/20180603_092700.jpg)

내가 아는 가수라고는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강산에 한명 뿐... 

바다...음악.. 차.. 술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축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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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무 핫해져서 주말엔 한가로이 차 한잔의 여유를 느끼기엔 다소 복잡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속초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주말을 피해서 주중에 들려보시기를 바란다.
![20180603_092739.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U4eMp6WTkBPvFCP1H5oEa3iC5ig7QtvdbeNaN2adeZSP/20180603_0927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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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정보
### 칠성조선소
![score](https://static.tasteem.io/images/steem/2Crowns.png)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교동 664-112](https://kr.tasteem.io/post/919#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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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https://kr.tasteem.io/event/19)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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