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규제와 그래픽 카드 소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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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규제와 그래픽 카드 소진 논란 ] 암호화폐 중 버스트코인(Burstcoin)은 POC(proof-of-capacity, 용량 증명)라는 기술을 사용하는 데 그래픽 카드나 CPU의 연산력 대신 HDD의 남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버스트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만을 위해 개발된 ASIC, FPGA를 이용한 전용 채굴기가 등장하면서,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채굴로는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졌으며, 결국 그래픽카드는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서 퇴출되기에 이르 렀습니다. 당장 2017년 현재의 상황을 보면, 라데온 R9 290X를 8대 크로스파이어 해서 사용한다고 해도 1.12GH/s 정도의 해시레이트가 나오는데, 1,100달러(126만원) 정도하는 ASIC 채굴기인 Antminer S9를 사용하면 13,500GH/s가 나오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그래픽카드보다 채굴 성능이 9만 6천 배나 나은 채굴기가 있는 상황에서, 누가 그래픽카드로 비트코인 채굴을 하려고 할까요? 그래픽카드 채굴자들은 아직 전용 채굴기가 개발되지 않은 이더리움, Zcash 채굴 등을 주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그래픽 카드 소진 논란 GPU 소비자들은 암호화폐 규제에 환호합니다. 채굴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그래픽 카드 구매가 어렵고 가격도 상승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2017년 여름에 채굴을 위한 그래픽 카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중고를 사려고 해도 채굴용으로 혹사당해 너덜너덜한 중고를 비싸게 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 규제로 투기열풍이 빠지면 이런 상황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기대하는 여론이 꽤 있습니다. 반대로 GPU 생산자들은 암호화폐 규제를 하면 그래픽 카드를 비싼 값에 팔 수 없게 되어 손해를 봅니다. 다만, 암호화폐계의 기축통화인 비트코인의 경우 그래픽카드로 채굴하면 전기세가 더 비싸게 나오며, ASIC 전용 채굴기 정도가 아니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일부 채굴자들이 공단에 들어가 공업용 전기나 농업용 전기 등 단가가 낮은 전기를 사용하여 채굴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어 한국전력이 단속을 시작하였습니다.  2018년 현재는 채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서 채산성을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채굴 수요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특히 그래픽카드 채굴자들이 주력으로 채굴하는 이더리움의 경우 POS채굴방식으로 전환이 예고되어, POS 전환이 완료된다면 이더리움은 그래픽카드로 채굴할 수 없습니다. 2018년 1월 들어 그래픽카드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암호화폐 채굴 외의 다른 요인(춘절 공장 가동 중단, 파스칼 칩 생산량 감소, 웨이퍼 가격 상승, RAM 가격 상승 등)이 더 크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 출처: 나무위키 https://goo.gl/jhTdpx / https://goo.gl/716w8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