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사슬 chain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와 블록체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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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간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습한 간(肝)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서스 산중(山中)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들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는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 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찌고 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龍宮)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沈澱)하는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그리스어: Προμηθεΰς)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올림포스의 신들보다 한 세대 앞서는 티탄족에 속하는 신이다. '먼저 생각하는 사람, 선지자(先知者)'이라는 뜻이다. 티탄 족인 이아페토스의 아들이며, 아틀라스, 에피메테우스, 메노이티오스, 헤스페로스 등의 형제였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는 제 1세대 티탄족인 이아페토스와 바다의 요정인 클리메네(혹은 아시아) 사이에서 탄생하였다. 그는 원래 티탄 신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맡고 있었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흥미를 끌게 되는 사건으로는 그와 제우스 사이에 벌어진 권력 다툼이다. 이 사건이 인간의 운명과 간접적으로 얽힘으로써 프로메테우스의 존재는 인류 문명사에서 신화적 해석을 하는 데 종종 언급된다. 더군다나 아래에 보게 될 권력 다툼은 고대 그리스의 문학과 철학에서 즐겨 다루어진 소재로 손꼽히기도 한다. 대양신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딸인 님프 클리메네 혹은 아시아가 그의 어머니라 하며, 아내는 그의 이모이자 사촌인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딸 헤시오네이다. 일설에는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다른 딸인 아시아가 그의 아내라고도 한다. 아들은 데우칼리온이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따르면 인간이 신에게 바칠 제물에 대해서 신과 협정을 맺고 있을 때, 소의 뼈를 가지런히 정렬하여 이를 윤기가 흐르는 비계로 감싸고, 살코기와 내장을 가죽으로 감싸 제우스 신에게 어느 것을 가져갈 것인지 선택하게 하였다. 프로메테우스의 계락을 간파한 제우스는 분노하여 인류에게서 불을 빼앗는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를 속여 꺼지지 않는 불을 회향목 안에 넣어 인간에게 몰래 주었다. 분노한 제우스는 인간을 벌하기 위해 최초의 여자인 판도라를 만들어 그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행동한 뒤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에게 보내고, 프로메테우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에피메테우스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판도라의 상자" 사건이 발생하여 인류에게 재앙이 찾아오게 된다. 또 그는 예언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제우스가 자신의 미래에 관하여 묻자 이를 알려주기를 거부하였고, 이 때문에 제우스의 분노를 사 코카서스 산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게 되었다. 후일 헤라클레스가 독수리를 죽이고 그를 구해 주었다. 헤라클레스가 12과업을 할 때 아틀라스의 꾐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 것이 프로메테우스라고도 한다. 프로메테우스가 신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주었다는 이야기로부터 신의 불을 '광명'으로 보아 인간이 신의 지식을 얻어 각성하게 되었다는 상징으로 유추되기도 한다. 같은 관점에서 구약의 율법으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키고 영원한 생명과 구원에 대한 지식(복음)을 전해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와도 비교해볼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는 일찍 깨달은 사람이고, 판도라란 여인을 받은 동생 에페메테우스가 늦게 깨달은 사람이란 어원적 사실이 흥미롭다. 필자는 한국은행은 말할 것도 없이 연방준비은행제도 브레튼우즈체제, 페트로달라, 플라자합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등을 봤을 때 미국 달러등 법정화폐가 이미 산소호흡기를 끼고 식물인간 판정을 받아 회생이 어렵다고 생각된다. 프로메테우스가 쇠사슬인 체인에 묶여서 간을 쪼아먹히듯이 필자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에 대해서 수없이 많은 사기와 해킹을 당하고 고통을 받았다. 거래소 해킹은 6군데를 당하고 암호화화폐 출금을 당하고, 또 코인 로봇이 잘못되어 투자 실패에 또 이더리움을 늘려주는 회사에 잘못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한 적도 있다. 또 페이스북과 네이버 다음등 이메일 해킹을 당하고 케르베르 랜섬웨어에 걸려 고생한 사실도 있다. 그런데 필자의 돈은 제우스가 보낸 독수리가 계속 쪼아먹어도 계속 재생하는 간처럼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5천만원정도 불어나있다. 실제 간조직도 수술로 제거해도 복구해 살아나니 고대 그리스인의 의료지식이 놀랍다. 아무튼 필자는 의료인으로써 요즘에는 환자 의료정보를 분산화 암호화하는 블록체인 기술인 medibloc 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