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다수의 여자들이 첫눈에 선택하고 최고로 치는 남성 몸매는 마른 근육질이다.  여자들이 지나치게 비대한 외형을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고 과도한 근육량을 유지하려면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리란 점을 우려했다. 과도한 근육을 가진 남자는 애지중지하는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 밤낮으로 고기를 찾아 돌아다녀야 했을 테고 가족을 돌볼 시간이 거의 없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등했다는 지표다. 과다한 남성호르몬은 T세포 반응을 저해하여 이미 약한 면역체계를 더욱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헐크처럼 거대한 근육질 남성을 보면 신호를 보낼 것이다. 캠브리지 대학교 동물학과 연구에 참가한 여자들은 근육질에서 물렁살까지 다양한 남자들 사진 모음 앞에서 V라인을 선택했다. 운동전문가들은 남자의 이상적인 어깨와 허리 비율은 어깨가 허리보다 25퍼센트를 넘어서면 더더욱 좋다고 말한다.  체격이 좋은 남자들은 일자보다는 V자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바람직한 자질과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근육질 몸매를 혼동해서는 곤란하다. 매력적인 남자의  V라인은 허리보다 넓고 두툼한 가슴이 중요한 매력 포인트이다. 가슴이 어깨보다는 살짝 좁고 허리선과 힙보다는 넓을 때 가장 매력적인데 이것이 V자 몸매의 핵심이다. 이 구조는 남자의 폐가 대용량임을 말해주고 달리기 몸싸움 같은 힘든 활동과 성 생활에도 끄덕없는 지구력을 자랑한다.
몸짓의 연애 심리학, 토니야 레이맨 지음 강혜정 옮김, 21세기 북스, 67-69페이지

관상학적으로는 위가 발달한 체형이 좋지 않다. 왜냐하면 역삼각형구조는 정삼각형에 비교하여 불안하여 넘어지기가 쉽고 예를 들어 윗팔이 아랫팔보다 길면 좋지 않다. 또 과도한 근육질 형 남자도 관상학적으로 별로이다. 그런데 성적으로는 마른 근육질형 남자가 오히려 인기가 많을 것이다. 운동을 많이 하면 가슴이 발달하겠지만 또 식이법도 조절을 해야 한다. 필자가 하는 한의원에는 맹장염[충수염]으로 흉터를 치료받는 보디빌딩 선수가 있는데 운동보다 음식관리가 어렵다고 한다. 필자 생각에는 운동선수는 너무 고단백식을 하는게 문제인데 유제품등도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크다. 오히려 하루에 2끼만 먹고 저녁식사를 안하고 술 안먹고 운동하며 마른 근육형을 만드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