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DQmTif3xQ4XRL3rFNqpniNCDMGpdP1h7izRaXwX8NqxppL4_1680x8400.png](https://steemitimages.com/DQmXnCDec5bFUEJhADuJY92N3rKVCd1DHDdeeBDhGPBnJii/DQmTif3xQ4XRL3rFNqpniNCDMGpdP1h7izRaXwX8NqxppL4_1680x8400.png)</center>

대문 사진이 생겼다. 아버지가 만드신 거라고 어머니가 전화 중 알려주셨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컴퓨터 모니터 옆에 붙어 있던 사진을 그래도 찍었다고 하셨다. 얼마 전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기 전까지는 사진을 찍을 때면 아버지는 어머니 사진에 이리저리 참견하셨다. 구도는 이렇게 해야 된다는 둥 찍을 때는 버튼을 살살 눌러야 된다는 둥 말이 많았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하고, 어머니의 사진 실력이 많이 늘었다. 간간이 멋있는 작품들이 나온다. 사진을 찍을 때 역할이 역전 되었다. 이제 사진 찍는 데는 어머니가 한 수 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머니 말씀을 처음 듣고는 어머니께 다시 부탁드려야겠거니 했다. 

웬걸, 작품이 하나 왔다. 

아버지는 예체능 쪽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음악과 체육은 젬병이다. 어머니는 나름 노래를 잘 부르시는데, 아들들이 수준급 음치이니 아버지의 음악 실력은 생각해볼 것도 없다. 운동역시 싫어한다. 요즘은 어머니가 끌고 다니셔서 운동을 하시지만 어머니가 아니라면 운동을 하지 않는다. 

음악, 미술, 체육을 예체능이라는 한 단어로 묶다보니, 아버지가 미술과도 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아버지는 뛰어난 악필이다. (대게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을 보면 글씨를 잘 쓴다.) 그래서 알면서도 놀란다. 가끔 나타나는 아버지의 미술 감각은 정말 독특하다.

어머니가 그동안 아버지의 사진 구박에 아쉬움이 있었나 보다.   

아버지 사진 고마워요.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운동 간격을 조절해야겠습니다. 격일에 한 번 운동할 계획입니다. 내일은 운동이 없어 5주차 운동을 일기를 오늘 올립니다. 

’17.09.27.(수)
운동 시작 전 몸무게: 58.8kg
운동 시간: 19:10~20:00
(중량은 바무게 포합입니다. 중량 X 횟수)
프리 스쿼트(5세트): 68kg X 5, 68kg X 5, 68kg X 5, 68kg X 5, 68kg X 5
바벨컬(5세트): 15kg X 15, 15kg X 15, 15kg X 15, 15kg X 15, 15kg X 15
밴치 프레스(4세트): 48kg X 5, 58kg X 5, 58kg X 5, 58kg X 5
루마니안 데드리프트(4세트): 68kg X 5, 78kg X 5, 78kg X 5, 78kg X 5
딥스(3세트): 10회, 10회, 10회
평행봉 레그레이즈(3세트): 15회, 15회, 15회

’17.09.30.(토)
운동 시작 전 몸무게: 58.8kg
운동 시간: 11:25~12:10
(중량은 바무게 포합입니다. 중량 X 횟수)
프리 스쿼트(4세트): 68kg X 5, 68kg X 5, 68kg X 5, 68kg X 5
바벨컬(4세트): 15kg X 20, 15kg X 20, 15kg X 20, 15kg X 20
밴치 프레스(4세트): 48kg X 5, 58kg X 5, 58kg X 5, 58kg X 5
루마니안 데드리프트(4세트): 78kg X 5, 78kg X 5, 78kg X 5, 78kg X 5
딥스(3세트): 10회, 10회, 10회
평행봉 레그레이즈(3세트): 15회, 15회, 1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