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평론] <히틀러, 독일 영화>

View this thread on: d.buzz | hive.blog | peakd.com | ecency.com
·@jambon·
0.000 HBD
[aaa 평론] <히틀러, 독일 영화>
https://image.tmdb.org/t/p/w500_and_h282_face/beNTkb2WbizZ8XYKmVryCxbxIwF.jpg
들뢰즈는 지버베르크의 <히틀러, 독일 영화>에 대해서 『시네마2: 시간-이미지』의 결말에서 다음과 같이 정보를 해체하는 힘을 가진 영화라고 평했다.
“운동-이미지의 도착지는 레니 리펜슈탈이다. 그리고 만일 히틀러에 반대하는 과정을 영화가 이끌어 내야 한다면 그것은 시네아스트로서 히틀러에 반대해서 “그것의 무기들에 반대해서 돌아오는 시네마토그래피적인 승리”를 위해서 영화 내부에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지버베르크가 크라카우어의 책에 두 번째 부분을 더해야할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 같지만 이 두 번째 부분은 한 편의 영화가 될 것이다: 더 이상 칼리가리(혹은 독일 영화)에서 히틀러까지가 아니라 히틀러부터 <독일 영화>까지, 변화는 아마도 히틀러에 반대해서 영화의 내부에서 일어나고 또한 할리우드에 반대해서, 재현된 폭력에 반대해서, 재현된 포르노그래피에 반대해서 상업에 반대해서 (... ) 그렇지만 무엇을 댓가로 해야 할까? 우리는 히틀러가 자리를 잡고 있는 거대한 정신적 자동기계를 구성하면서 거기에 부착하는 심리학적 자동기계들을  되살리면서 오직 새로운 연합들에 토대를 두고 있는 진정한 심리 역학만을 발견할 것이다. ”
들뢰즈는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 영화에 나타난 순수 시청각적 이미지 체제를 운동-이미지의 감각-운동 기관의 붕괴를 나타내는 새로운 이미지 체제의 도래로 보고 시간-이미지로 개념화했다. 지버베르크의 영화에 대해 들뢰즈는 영화서2의 결말에서 이 영화의 시간-이미지는 감각-운동 기관의 붕괴를 통해 정보를 해체하고 전체를 부정하며 히틀러의 도래에 저항하는 이미지라고 말했다.
“영화는 운동-이미지를 거절해야 하는데 다시 말하자면, 복종상태로 유지해온 채 그 효과들을 전개할 시간을 갖지 못했던 다른 힘들을 자유롭게 풀어주기 위해서 시작부터 도입해왔던 운동과 이미지 사이의 연결을 거부해야만 한다.”
지버베르크의 <히틀러, 독일영화>는 들뢰즈의 생각을 온전히 반영하는 영화다. 들뢰즈는 이 영화가 가진 힘을 연결의 고리를 끊는 해체적인 특성에서 찾는다. 이 영화에 나오는 이미지들의 관계는 상호 의존적이거나 유기적이지 않으며 관객은 스크린 속 상황에 공간적으로 위치시키면서 스스로를 실험 상태에 놓게 된다. 관객이 자신을 히틀러의 위치에 놓아두면서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실험하게 한다. 
AAA
https://www.themoviedb.org/search/movie?query=Hitler%3A%20A%20Film%20from%20Germany&language=en-U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