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로젝트?아님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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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프로젝트?아님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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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프로젝트 담당?
직장생활 10년차가 되가는 시점인 지금!
작년부터 슬슬 나오던 해외프로젝트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외국으로 갈 기회가 되면 지원해서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덧 안정적(?)인 10년차가 되다보니 해외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네요.
몇주전...

>팀장 : 지난번 얘기했던 중국에 공장 짓는게 가시화 되가는 것 같은데 담당자는 생각해봤나?
상사 : (나를 쳐다보면서...) 음...
나 : (상사를 쳐다보면서...) 음...
팀장 : 아직 결정 못해봤으면 명단 사장님께 보고해야 하니 둘이 생각해봐!

<br> 이런 상황이였네요. 둘다 결혼하고 가정이 있다보니 이런저런 걸리는게 많아서 서로 바로보고만 있었나 봅니다ㅎㅎ 그런데 정말 프로젝트 진행이 눈앞에 와서 그런지 담당자를 정하라는...그 얘기를 들으니 저도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요.

결국에는 상사와 둘이 얘기하다가 본인이 하겠다고 저에게 얘기를 하네요. 저는 상사가 안간다고 하면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내가 한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나도 안된다고 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상사가 한다고 하니 "아! 알겠습니다!" 이러고 말았네요... (제 본심도 안가고 싶은게 더 컸나봅니다..)

지난번 타 프로젝트를 보면 아마도 최소 3년에서 길게는 5년정도 중국을 왔다갔다도 하고 그곳 주재원으로도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은 되네요. 제가 다른 나라였으면 과연 지원했을까???...싶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암튼 결론은 저는 그냥 지금처럼 지금 하는일 하는거로 되었네요..^^;; **뭔가 도전의식이 없어진 저를 보면서 씁쓸하기도 하고...변화에 대해서 두려워 하는 모습이 조금씩 보이는 저를 보면서 슬퍼지고 그러네요ㅠㅠ**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인가봅니다ㅠㅠ)~~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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