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이너와 건조기 들어왔어요
zzan·@jhy2246·
0.000 HBD콘테이너와 건조기 들어왔어요
합창이 여름방학이라 한가한 목욜이 되어버렸는데 콘테이너가 들어온다니 고추건조기도 들어 오라하고 농업용전기공사도 오라하고요 갑자기 분주한 하루가 되어버렸어요 아침 내내 비가 내리는데 언니들 엮어서 시골집으로 달렸어요  콘테이너 제 자리를 잡았고요  작은방 창문을 얼마나 가릴까~걱정했는데 괜찮네요  건조기도 자리를 잡았어요  밖에 있던 엄청 무거운 정미기도 옆으로 옮겨 놓고요 랑인 계속 전화를 하고 ~ 에구~정리 끝내고 나니 션합니다 그러는 동안~  두언니는 밭으로 두언니는 집안에서 점심 준비를 하더군요  왔다갔다하느랴 사진이 별로 없네요  얼마나 맛나던지^^ 수육거리도 사갔는데 못 먹는다고 하지 말자며 제육볶음을 하더군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농사 지은 수박맛을 봐야지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많이 달더군요 이럴수가~ 하며 먹었어요  참외는 살짝 덜 달더라고요 그래도 싱싱한 맛이 좋다며 먹었어요  모여 앉아 부추를 다듬어 넷으로 나누어 담고요 옥수수도 삶아 먹었는데 구수하더군요 맛나게 먹곤 쉬다 왔답니다 아참~ 수육도 삶아 반으로 나누어 담았어요 수육을 들고 시댁에 들려 찍은 사진을 보여 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며 조금만 보텐다며 봉투를 주시네요 시엄니 오래전부터 고추건조기 사고 싶다하셨는데 고추를 얼마나 말린다고 그걸 사냐고 했는데~ "내가 오래전에 사고 싶다고 할때 샀으면 내가 다 냈을텐데~" 시엄니 웃으시며 한마디 하시네요 바쁜 하루가 지났으니 가지고 온 수육 나머지 반으로 랑이와 저녁을 해결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