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신기술의 과장주기"...라는 연구보고서가 있군요.
telegramdoraemon·@jrcombo70·
0.000 HBD[암호화폐] "신기술의 과장주기"...라는 연구보고서가 있군요.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회사에서 연구조사한 것이 있습니다. 제목은 "Hype Cycle for Emerging Technologies"라는 것입니다. 신흥기술에 대한 과장의 주기...라고 해야하나요? 한마디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그것에 대한 과대 과장이 어디에 위치해 있나...에 대한 글입니다. 그리고 그래프도 있네요. 제것이 아니기에 [링크](https://news.bitcoin.com/blockchain-enters-trough-disillusionment-gartner/)를 걸어놓겠습니다. 출처도 저 링크에... 하여간... 이 보고서에 따르면 블럭체인이라는 기술의 위치는 "환멸의 골"이라는 곳에 위치해있다고 합니다. 이 위치는 신흥기술의 생사주기의 세번째에 속하는 것으로, '관심이 줄어들고 실질적인 적용에 실패한 것' 이라는 부분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당기술을 적용하려는 제작자들이 그냥 털고 나가거나 아니면 실패한 경우...라는 위치에 속하는 주기에 블럭체인이 속해있다...라는군요. 하지만, 해당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오직 살아남은 공급자가 그 기술을 early adpoter들을 만족시킬 정도로 향상을 시켰을 때만, 오직 그때만 계속될 것이라는군요. 돌려서 이야기를 해보면,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어야만 투자자들이 계속적으로 투자하는 주기에 블럭체인이라는 기술이 위치해있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보고서는 블럭체인이 완숙단계에 이르려면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 뭐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20년 이상을 보고 시작한 일이라... 이 환멸의 시기를 통과하기 이전에는 '혁신의 계기(innovation trigger)'라는 단계와 '과장된 기대감의 최고치(peak of inflated expectations)'라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환멸의 단계(trough of disillusionment)를 거치고 나면 '깨우침의 경사(slope of enlightenment)'를 거치게 되고, 최종적으로 '생산성의 고원(plateau of productivity)라는 곳에 이르게 된다는군요. 블럭체인에 대한 기술은, 하지만, 환멸의 단계에 있지만, 블럭체인을 이용한 데이터 시큐리티의 부분은 아직도 새로운 기술분야에 속하므로 '혁신의 계기'라는 단계에 있습니다. 반면... 이번달 초에 Deloitte에서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44%의 사람들이 블럭체인은 과장된 것이다...라고 말했군요.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캐나다, 맥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설문에서는 39%의 사람들이 블럭체인은 과장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돌려서 생각을 해 보면, 56%의 사람들은 블럭체인에 대해서 모르거나 과장되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이고, 또한 61%의 사람들이 블럭체인이 뭔지 모르겠다라고 했거나 과장되지 않았다...라고 한 것이군요. 솔직히....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좀 지치는 기분입니다. 갑자기...내가 도대체 뭐에 투자한 것인가..하고 멍~~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물론 암호화폐쪽에 투자만 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저렇게 손해가 늘어나다보니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군요. 제가 주로 정보를 찾는 곳은 주된 곳이 팜, 케이시리포트, 코인텔레그래프, 비트코인 닷 컴, CCN, 코인데스크, 블룸버그, CNBC, 비지니스 인사이더...등이긴 한데, 문제는 이런 암호화폐와 관련된 투자기사를 많이 읽다보니, 내가 여기에만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정말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투자한 액수는 전체 투자액수에 비추어 볼 때 적절한 것인가, 어느정도 위험부담을 감소시키고 있나 등등...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블럭체인이 실제 실행이 되고, 비트코인이 정말로 사용할 수 있을 때가 왔을 때, 내가 이 비트코인을 어떻게 사용할지...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가 다른 투자에 비추어 보았을 때, Hedge의 목적으로 투자한 것은 아닌가,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을 때 한번 급등을 맛보았기에 이것에 취해있는 것은 아닌지... 작년은 그래도 뭔가 톡톡튀는 무엇인가가 있었고 실제 시장을 통해 그런 것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던 해였던 반면, 올해는, 뭐랄까... 참기름을 짜내는 느낌....? 그래도, 투자의 기본은 올랐을 때 팔고, 내렸을 때 사는 것.... 그리고 손해는 해당상품의 가격이 하락했을 때 발생하는 것이지 그것을 쥐고 있을 때엔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죠. 그러다보니 확신이 가는 것들은 그냥 어떻게든 쥐고 있겠는데, 확신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몇몇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이걸 어떻게해야하나...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네요. 그러나... 일단 시작한 것.... 한번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두눈으로 한번 봐야겠습니다!!!! 그럼, 승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