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kr·@jsj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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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꼬박 먹어야하는 밥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본다 왜 하루 세끼를 먹어야 하는걸까 세끼 .. 3수는 우리 인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듯 하다 머리 몸통 다리 손가락 세마디 초년 중년 말년 등등의 3수 ....잠시 이야기 주제와 상관없는 내용으로 빠졌다 어쨌든 하루 세끼를 먹어줘야하는 우리의 몸이다 물론 하루 두끼나 한끼로 해결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세끼를 먹어온 것이 삶의 방식이였다 가만히 돌아보면 나의 밥상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초년시절엔 하루 세끼 엄마가 차려주시는 밥을 먹을수 있었는데 내 기억에 남아 있는 밥상은 이랬다 아버지나 오빠들은 각자 따듯한 밥을 한그릇씩 하지만 엄마와 딸들은 남아있던 찬밥이 있으면 큰 그릇에 담겨진 채로 각자 숫가락으로 퍼서 먹는 광경이다 때로는 바닥에 밥이나 찬을 놓고 먹은 기억이 있는데 왜그랬을까 ... 사실 그때 느끼는 기분은 당연한 현실이였지만 불공평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시절엔 꼭 무릎을 꿇고 밥을 먹어야 했을 정도로 엄격했다 어른 앞에서 양반 다리나 다리를 펴는일은 용납되지 않았었다 그렇게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걸을수도 없게 다리가 져렸던 기억이 있다 그러데 왜 오빠가 마시는 물조차도 여자들이 떠다 바쳐야 했는지 ...밥을 먹다가도 일어나 물을 뜨러갔던 기억들 ... 재래식 부엌이라 마루를 지나 신발을 신고 부엌으로 가야했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 그 시골에도 보일러가 설치되고 부엌이 실내로 개선되면서 여러가지 가전제품들이 들어오고 따듯한 부엌에서 밥을 먹을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여러 직업의 특성상 밥먹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거르는 일도 다반사에 맛있는 식사를 하는것도 귀한일이 되었다 왜냐면 엄마의 말처럼 요즘은 먹을게 넘쳐나 맛있는줄 모르고 먹는다고 하시니... 그 옛날에야 세끼 밥을 목숨처럼 챙겨먹었고 거지같은 밥상이여도 꿀맛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임금님 밥상을 놓고도 살이찔까 걱정하면서 먹으니 도대체 어느 밥상이 행복한 밥상이라 할수 있을까.....?!!  출처 https://goo.gl/images/m8Z32t ㅡㅡ💘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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