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참여/너를 알려줘] 대충 넘어가는 습관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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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e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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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너를 알려줘] 대충 넘어가는 습관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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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제 주특기는

뭘 해도 대충하고 넘어가기 였습니다.

뭔가를 의미있게 완성하기보다는

대충 하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툭 던져놓고 다른것으로 옮겨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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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당연히 공부도 못하고,

뭔가를 끈기있게 배운것도 없는

쭉정이 같은 사람이 되어가더군요.

초등학생때 남들은 다 해봤다는 반장 부반장은 커녕

뒤에서 1, 2등을 다투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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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릇을 고치기 시작한건 재수를 시작하면서 였어요.

원래 대학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나니 아무것도 없더군요.

게다가 당장 군대도 가야하는데,

도저히 그 상태로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나올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제 의지로 수학교재를 펼쳐보았죠(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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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하는 습관은 공부를 할 때 최악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특단의 조치로 다이어리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그 날 그 날의 목표를 정하고

그걸 해낼때마다 빨간색 펜으로 멋지게 브이자를 그어주었어요.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렇게 다이어리, 플래너에 집착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매년 플래너와 다이어리를 끼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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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습관을 들이면서 제 인생이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대학도 부끄럽지 않을 수준으로는 들어갈 수 있었고

그 이후로 꽤 많은 것들을 이루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때까지만 해도 감히 상상하지 못할 수준으로 

제 삶을 끌어올렸어요.(그만큼 희망이 없는 수준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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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와 플래너에 대한 집착이 어쩌면 저의 새로운 습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습관은 앞으로도 쭉 바꿀 생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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