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580]아직은, 아직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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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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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580]아직은, 아직도 가을
올 해는 유난히 단풍이 길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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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가을이 있는 듯 없는 듯 너무 빨리 떠나버린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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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에 이 긴 가을이 너무나 반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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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29C5EA-BC7A-49CB-A218-7B8CFB6643D8.jpeg](https://images.hive.blog/DQmP9UkmB4bfFowWHxVoAesQgvsTdv5hfBEN1B7jq93hwQ9/A729C5EA-BC7A-49CB-A218-7B8CFB6643D8.jpeg)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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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뻗은 가로수길로 빨강, 노랑, 초록의 향연이 펼쳐진다.


![77E4AFBC-25E0-4A3F-982B-734BCBD1A9CD.jpeg](https://images.hive.blog/DQmdcRZQQUwXYTqkaZk6VT9hmezrw5npRwGAekMEmbbg3e4/77E4AFBC-25E0-4A3F-982B-734BCBD1A9CD.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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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온전히, 다시 오지 않을 계절을 눈에 담기가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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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모든 것이 새롭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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