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INT]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4편: 블록체인은 왜 "블록"+"체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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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HBD[COSINT]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4편: 블록체인은 왜 "블록"+"체인"일까?
<center></center> <h6>안녕하세요. 블록체인에 대한 칼럼 및 설명을 작성하고, 해외 코인 뉴스 및 정보를 더욱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kilu83 COSINT입니다.</h6> 매주 월요일, 목요일마다 <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연재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원 출처는 EpitomeCL의 Chief Ethics and Integrity Officer 정유표님께서 페이스북에 총 25편 분량으로 게시한 글입니다. 시리즈의 전반부(1~12편)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의 예시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설명합니다. 이후 중반부(13편~17편)는 블록체인 기술 속에 담긴 사상과 철학을 조망하고, 후반부(18편~25편)은 저자가 재직 중인 EpitomeCL의 사명과 지향점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시는 분에겐 가벼운 입문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탐구하시는 분에겐 심도 있는 철학적 고민을 던져주는 좋은 글이기에, @kilu83 COSINT와 저자 정유표님의 공동작업으로써 스팀잇 유저분들께 소개 공유합니다. 남겨주시는 댓글은 원 저자와 함께 모니터링하고 답변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편부터 정주행을 위한 1편 바로가기 : https://goo.gl/hc3Aoz 이전 편을 못 보신 분을 위한 전편 바로가기 : https://goo.gl/b49Ugo --- <h5><center><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br> 4편: 블록체인은 왜 "블록"+"체인"일까? - 블록체인의 기술 개념</center></h5> 지금까지 블록체인의 '신뢰' 개념과 '분산원장', '탈중앙화'의 가능성을 다루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블록체인이 왜 "블록" + "체인"인지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이라 다소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만, 다음 편에 다룰 '비트코인 및 거래소 비즈니스의 한계'를 다루기 전에 필요한 내용이라 짚고 넘어가보려 합니다. 비트코인의 근간 기술이라 칭하는 블록체인은 왜 "블록", "체인"이라고 명명되었을까요? (2)편에서 소개한 '나와 철수의 집 거래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지요. 내가 철수의 집을 샀다는 증빙인 거래계약서를 수백부 복사해서 마을사람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분산원장'을 통해 마을 사람들의 공증을 받은 것이지요. 그런데 그 마을엔 집을 사거나 팔려고 하는 사람이 나와 철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옆집 영희도 집을 팔고 싶어하고, 윗 마을 영재는 우리 마을에 새 집을 사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나 또한 우리 집의 한 켠을 누군가에게 나누어 팔 예정이고, 언젠가는 그 집을 판 뒤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이런 집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일일이 거래계약서를 복사하고 나눠주는 일은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게다가 철수가 나와 집 거래를 한 계약서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사이에(=공증이 완전히 되지 못한 잠깐 사이), 영재를 불러 한 번 더 돈을 받고 파는 부정 행위를 막을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이걸 이쪽 분야에선 '이중지불'의 문제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까? 비트코인은 10분에 한 번 꼴로 마을에서 일어난 거래 계약들을 한데 모아 패키징(블록화)하는 방법으로 이 난제를 해결합니다. 수많은 거래 계약서들을 일단 하나의 박스안에 모은 뒤 그 박스를 복사하여 나누어주는 방식을 취하면, 개별 거래자들이 마을 사람들에게 계약서를 일일이 나누는 수고를 덜할 수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이중지불' 문제도 해결됩니다. 허위로 철수 집을 살 뻔했던 영재는 마을의 집 거래계약 모둠인 "블록"에 집 명의가 영재로 바뀌는지를 확인하고 돈을 지불하면 되므로 한 단계의 안전장치가 생기게 되는 셈입니다. (이 상황에서 '철수와 영재의 거래 계약서'는 무효로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거래 계약서를 한데 모으는 과정(블록화)에서 먼저 등록된 '나와 철수의 계약서'만이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체인"은 거래계약서의 모둠인 "블록"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 묶음입니다. 이 마을은 10분 단위로 새로운 "블록"이 만들어집니다. 철수가 악한 맘으로 마을 사람 과반수를 매수해서 가짜 계약서를 집어넣고 싶어도, 그 사이 새로운 블록이 그 위에 쌓이는 까닭에 그 조차도 쉬이 할 수 없습니다. 애써 100번째 가짜 블록을 교묘히 조작해도, 이미 체인 상의 최신 블록은 102번째여서 102번째 가짜 블록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이것이 블록체인의 개략적 개념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하나의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그럼 '블록은 누가 만드냐?' 는 것인데요, 이는 다음 편 '비트코인과 거래소 비즈니스의 한계' 주제에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 다음 편이 궁금하신 분을 위한 후편 바로가기 : https://goo.gl/pWRKNy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COSINT에 게시되는 모든 포스트를 통해 모여진 스팀과 스팀달러의 85%는 스팀파워와 스팀달러로 저장되어 향후 빈곤층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되며, 나머지 15%는 매달 1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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