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충전이 필요할 땐? : 대전 둔산동 고향쌈밥
muksteem·@le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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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여서 다소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름지고 헤비한 음식들을 먹다 지칠때면 한번씩 쌈밥을 먹곤 한다. 전주에 살땐 집 근처에 썩 괜찮은 쌈밥집이 있어 자주 갔었는데. 대전 올라와서는 꽤 오랜기간 못먹었는데, 지난 주말 옷을 사러 나갔다가 갤러리아 백화점 주변에 쌈밥집을 발견하고 오랜만에 쌈밥을 먹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 대전 둔산동에 있는 '고향쌈밥'이다.  >**주소 :**대전 서구 대덕대로233번길 20 2층 위치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뒤편으로 식당들이 많이 몰려있는 큰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쉬운편. 식당이 위치한 2층으로 올라오면 입구에 장독대들과 절구등 시골에서나 볼법한 소품들이 보인다. 식당 이름처럼 '고향'의 느낌을 내기 위한게 아닌지 싶다. 웨이팅을 위한 의자가 놓여있는걸 보면 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식당인듯 하다, 우리는 빨리 와서 그런지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이 꽤 넓은편이다.  창가쪽 테이블에 앉으니 창틀에 웬 자동차가 여러대 놓여있다. 잘 살펴보니 배기 그릴부분이 옛날 핸드폰 배터리로 되어있다. 여러가지 부품들을 모아 만든듯 하다. 들어오다 보니 자동차 외에 비행기도 있던데 사장님의 취미인거 같은데 꽤 잘만드셨다 ㅎㅎ.  아무튼 메뉴는 이렇다. 우리는 제육쌈밥 2인분을 주문!  주문을 마치니 꽤 빠르게 식탁이 반찬들로 채워진다. 샐러드, 고등어조림, 잡채 부터 각종 나물무침까지 13종이다. 제육볶음이 좀 끓을때까지 기다리며 반찬들을 하나하나 먹어보니.  김치전과 잡채는 만들어둔지 오래 되었는지 기름쩐내가 좀 나서 별로였고. 나물 무침들은 하나같이 썩 괜찮았다. 된장으로 깔끔하게 무친 초록색 정체불명의 나물 (지금도 뭔 나물인지는 모르겠다..ㅋㅋ)이 입맛을 돋우기 제일 좋았고. 감자 조림도 기분좋게 먹을수 있었다.   쌈밥의 두번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제육볶음은 2인분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썩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많이 달지 않고 매콤한게 쌈싸먹기 딱 좋은 정도.  쌈밥의 실질적 주인공인 쌈! 테이블에 올라오자마자 굉장히 실망했다. 2~3종류 밖에 되지 않고 상추가 제일 많이 있었다.  식당 올라오면서 이런 그림만 보지 않았어도 그러려니 했을텐데..! 아니 주지도 않을꺼면서 줄것처럼 사진을 올려놓으면 안되지! 알배기에 싸먹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쌈은 추가요금없이 리필 해준다.  쌈장도 많은 수는 아니지만 썩 실한 우렁이들이 들어 있다. 언제부턴지 쌈밥집에 밥을 먹으러가면 항상 이런 스타일의 쌈장이 꼭 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ㅋ  고기가 있지만 이렇게 싸 먹으면 왠지 모르게 건강해지는 느낌 ㅎㅎ. 채소가 또 생각날때면 다시 들릴거 같다.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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