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정말 흐느적하게 되는걸? 소심하게 두근두근 살랑살랑 율동같은 그루브를 의자에 앉아서라도 타고 있다면, 오늘 음악의 역할을 소임을 다한걸로!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노래의 전개에 아쉬워서 한번더 리플레이. 청량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마치 댄스수업을 진행하듯 가사로 전달해줍니다. 얍얍~

**'춤'** - 작사/작곡/노래 : 콜렉티브아츠(민수)

https://www.youtube.com/watch?v=N0U1z9ZdKOw

> 손을 앞으로 뻗어
부드러운 파도를 그려
어깨도 앞뒤로 움직이고

.

>잘 보이려고 하는 거 말고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기분이 나아지고 싶으면
몸을 움직여보자

..

>음악이 있는 거야
사랑을 하는 거야
지금 느끼는 것을

콜렉티브아츠(Collective Arts)는 홍대 인디씬의 싱어송라이터크루입니다. 2017년 7월부터 매달 음반작업을 해서 곡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원우/민수/윤지영/박혜리/박재우/김강산/김현창/엄태영/유하림 등이 소속되어 활동.

이들은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데, 춤을 부른 민수님은 1995년생으로 젊디젊으며, 2016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 2018년 데뷔하셨습니다. 

처음에 흘러들으면 응? 그러다가 한번더 들으면서 도입부에서 가사처럼, 진짜 손을 앞으로 뻗어서 위아래로 움직이고, 몸체는 좌우로 살짝쿵 반동을 주었습니다. 민수님의 목소리에 어쩐지 가사처럼 행하게하는 매력미가 뿜뿜. 

그리고 여기서의 춤은 물론 일반적인 춤을 뜻하기도 하거니와, 움츠린 마음과 기분을 움직이는 자유미가 있는 해방의 의미를 지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도 일상밖 세상에서도 조심스러워질수 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시간과 동행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음악의 힘도 굳굳!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또 새로운 날을 이어갈 힘과 기운을 내어봅니다.   

(On same day, Posted At my blog :
https://blog.naver.com/lovelyyeon888/221853336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