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세계로 가는 기차

View this thread on: d.buzz | hive.blog | peakd.com | ecency.com
·@lovelyyeon.sct·
0.000 HBD
[덕후의 이야기] #감성 : 세계로 가는 기차
옛날 영화에 플레이 될 법한 다소 단조로운 듯한 느낌의 음의 전개이지만, 말그대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묘함에 관심이 증폭되었던 음악.

알고보니 국내 손꼽히는 거장의 팀, 이를 모르고 그냥 음악으로만 접했을 때 받은 느낌도 오~ 괜츈. 그럼 다른 곡들은 뭐가 있지 하며 찾게 되더라구요.


**'세계로 가는 기차'** -  작사/작곡 : 조덕환, 노래 : 들국화

https://www.youtube.com/watch?v=NI8BN8etsmk

>세계로 가는 기차 타고 가는 기분 좋지만 
그대 두고 가야 하는 이 내 마음 안타까워

.

> 춤추는 시간들은 모두다 지나가고
밝아오는 잿빛하늘이 재촉하는 지금

..

> 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와 나의 꿈은 하나니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들국화는 한국 록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팀 중 하나로 많은 가수들에게 회자됩니다. 그것만이 내세상과 행진 등의 곡은 당시에 센세이션한 히트를 기록했다고 하지요.

전인권/최성원/최구희/조덕환/주찬권/손진태/허성욱 등 1집 이후 팀내 멤버 이탈과 재영입, 뜻밖의 병사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쳤지만, 유독 라이브 공연을 고집한 형태는 지속되었다 합니다. 당시앨범안에 콘서트 할인권이 포함.

한국형 락과 포크의 결합으로 손꼽히는 명반이라는 1집, 25년이 지난 현재 들어도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순수한 목소리에서 묘한 매력을 느낍니다.  

내가 찾는 아이, 매일 그대와 등 취향저격 곡들의 원류가 들국화였다는 점에서 많이 놀랐던 기억도 납니다.  팀탈퇴 후 제주도의 푸른밤으로 유명한 최성원님이 이적/김진표의 패닉을 발굴/프로듀싱하는 등 직간접적인 영향 지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면서 현업에 화이팅하기 적합한 곡이 될 것 같네요. 세계로 가는 기차/비행기를 타기에는 조금 불안한 시류이고 시간적인 여유가 나지 않지만, 언젠가는 마음 편히 여행할 날도 그려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