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그러나 나는 미투운동을 지지한다.
kr-think·@madamf·
0.000 HBD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그러나 나는 미투운동을 지지한다.
*I’m not a Feminist. but I support Metoo movement.* <br> **Feminist VS Weakist** 나는 페미니스트 Feminist 는 아니다. 여성이 억압받았던 시대에 태어났다면 페미니스트였겠지만 이 시대에서는 아니다. 차라리 약자의 편에 서는 위키스트 Weakist이고 싶다. <br>  *Evening wind _ Edward hopper* <br> **혐오의 기저에는 욕망이 있다. 특히, 여혐의 경우. 아니, 남혐의 경우에도.** <br> **취하고자 하는 욕망이 그득했던 그들은 그 욕망이 거부되거나 좌절될 경우, 그 욕망의 대상을 혐오하게 된다.** <br> <br> 이번 미투운동 사태의 가해자들도 욕망이 혐오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겉으로는 반성한다고 하나 그들은 결코 반성하지 않는다. 반성하지 못한다.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못하기 때문이다. 결코 일방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망상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을 고발한 대상을 증오하고 있을 것이다. 증오는 곧 혐오로 변질할 것이다. 혐오가 강해질수록 그들의 욕망은 더욱 득실거릴 것이다. 그 욕망은 또다시 그들을 행동하게 할 것이다. <br> 성추행, 성폭력을 시작한 인간은 멈출 수 없다. 그들의 욕망은 죽어서야 끝이 나기 때문이다. 그들의 **페니스를 자른다고 해도 뇌를 도려내지 않는 한 욕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욕망이란 그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거짓 사죄와 눈물에 속지 않아야 한다. 그들 곁에 얼씬거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들이 힘이라 여기는 권력을, 부를 박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러나 그런들 그들이 변하겠는가? <br> **여성을 취하는 남성에 촛점이 맞춰졌으나 남성을 취하는 남성, 남성을 취하는 여성, 여성을 취하는 여성의 경우에도 성추행, 성폭력은 존재할 것이다.** 미투운동이 젠더 간의 대립으로 귀결되지 않아야 하는 이유이다. **더 이상 강한 것들이 약한 존재를 취하지 않길 바란다.** <br> 강한 것들(그러나 실상은 약한 것들 _ 자격지심, 컴플렉스 덩어리인 그것들)은 자신들보다 강한 존재 앞에서는 발기불능이기 때문에 힘을 이용해 자신들보다 약한 존재를 취할 수 밖에 없다. 동물적 본능이다. 그러나 **더이상 강한 것들이 약한 존재를 취하게 둘 순 없다.** 이에 나는 미투운동을 지지한다. <br> [](https://steemit.com/@mada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