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티밋을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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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j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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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티밋을 하는 이유
뭐가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스팀은 '암호화폐'란다.
이 화폐는 스티밋에서 탄생한다.
스티밋에서 ‘글을 쓰는 행위’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이용해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은 세상살이의 또 다른 방식이다.
나는 태어났으므로 생존해야 하고 
자본주의 사회이므로 돈을 벌어야 한다.
취업을 하거나, 물건이나 아이디어를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한다.
다른 방법도 있다.
자본이 있으면 투자를 해서 돈을 벌 수도 있다.
물론 자본에 대해 확정된 보상은 금리이고
투자는 리스크를 안고있다.
월급쟁이의 위험보다 자본투자가의 리스크는 수십배 크다.
월급쟁이는 노동력을 팔고 자신의 재산이 줄어들 일은 없다.
그러나 자본투자가는 손실이라는 리스크를 등에 업고 다닌다.
내가 스티밋을 다시 시작했을 때 나의 목표는 하나였다.
스티밋에서 얻는 수익으로 국민연금을 납입한다.
좀더 수익이 나면 관리비에 보탠다.
글쓰기 능력만으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투자를 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를 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성공이다.
정기예금금리 2.7%(세후2.3%)의 시대에 스티밋에 대한 투자수익은 10배이상이다.
만족한다면, 거짓말이지만 현재의 상태가 내 마음의 평안을 깨트릴 정도는 아니다.
물론 가끔 기분이 상한다.
돈을 벌지 못해서가 아니라 포스팅에 대한 평가가 낮기 때문이다.
이건 돈문제가 아니다. 내 능력에 대한 실망감의 문제이다.
만족스러운 글을 쓰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모든 사람의 즐거움일 것이다.
금액과 상관없는 보팅수..그것이 나의 글에 대한 아니 ‘나’라고 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혹 실망감이 드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스티밋의 구조와 현실에 대해 개탄하거나 심지어 분개하는 경우도 있다.
그건 또 그 사람들의 자유의지라고 생각한다.
욕심은 커지는데 보상액은 정체되고 스팀 가격도 하염없이 떨어지고
실망한 사람들은 진작에 발걸음을 끊은거 같다.
앞으로도 그만두는 사람이 생길 것이다. 
그것 모두 개인의 판단이고 자유다.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어쩌면 있을 수도 있다.
스팀의 가격이 원하는 기간동안 정체되기를 바라는 사람.
그 사람은 투자가이다.
고용주나 고객의 눈치를 보며, 쌓이는 스트레스를 건물 한구석 응달에서 담배연기로 털어 넣거나 깡통을 걷어차면서 풀어야 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운명을 걷는다. 격정이 아니라 그저 평온한 마음과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면 된다. 기다리면 돈이 알아서 찾아온다.
돈은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을 반겨 맞으면 되는 요물이다.
사실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투자가들이다.
소액이건 거액이건 스팀이나 다른 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투자를 했으므로 그 가격이 하늘로 날아가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
시장은 이들의 염원을 이뤄 줄 것인가? 미안하지만 그걸 가능성은 별로 없다.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투자수익’이라는 것은 원하는 사람은 많고, 반면에 성공하는 사람은 적다. 세상이치가 그렇지 않던가? 세상 어디에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있던가?

얼마 남지 않는 수능시험을 통해 대학에 가려면 동년배중에 몇%에 속해야 하는지 경험하지 않았는가? 겨우 인서울 하는데도 상위 8% 이내에 들어야 하고, 이름 들어본 학교에 가려면 6%이내,
조금 수준되는 학교는 4%, 소위 ‘서성한’ 정도만 가려고해도 2%이내에 들어야 한다. 지금만 그런게 아니다. 내가 대학들어가던 시절에도 그랬다…언제나 그런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쟁은 겨우 동년배사이의 경쟁이다. 사회는 그 경쟁에 약 50을 곱하면 된다. 

그 경쟁률을 뚫고 성공하는 것이다.
‘투자수익’을 거두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먼저 인정해야 한다. 내가 성공을 못하는 것은 뭔가 내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 세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네이버 개별종목 게시판을 도배하는 욕설들..그것은 투자손실로 인한 화풀이와 타인에 대한 저주들이다. 그런 욕설과 분노가 자신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이곳 스티밋.. kr커뮤니티에 어떤 불만이 쌓이고 무슨 일이 일어난들 스팀체계는 흔들리지 않는다.
마치 한국에 핵전쟁이 일어나서 쑥대밭이 된다 한들 다른 나라의 투자자들에게는 기회에 불과 한 것처럼..

세상의 냉정함을 먼저 깨달으면 투자에서 성공하는데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

스티밋은 자유로운 영혼들이 모여서 하고싶은 일을 하는 곳이다.

>돈벌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 목적을 위해 걸맞는 노력을 할 것이다.
돈이 많은 사람은 돈을 투자할 것이고,
콘텐츠가 많은 사람은 그것을 이용해서 목적달성은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남에 가게앞에 좌판자리라도 얻어서 ‘고진감래’를 하건 ‘와신상담’을 하건 힘든 길을 가야 한다.

돈벌이가 우선이 아니라면 편안하게 글을 쓰고 보팅이나 하면서 노닐면 된다.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출발을 해야 한다.
아무것도 없으면서, 뭔가를 가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불평해봐야 자기만 손해다.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스티밋을 한다. 
나는 투자를 했다.
그래서 연연하지 않는다.

망하지 않으면 짭짤한 수익을 안겨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스팀은 돈이 아니다! 주식이다! 그걸 잊으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챠트 몇 개를 첨부한다. 설명은 없다. 동일종목이고 일봉이다.
참 신기하다..무엇이건 수익을 내기 원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거 같은데도 이 종목에 대해 묻는 사람은 없다..그래서 재미있다.
![stockday.JPG](https://steemitimages.com/DQmRAmYeKvBvUa32M6TFk82anhqKLVMxWbBH4P3Rs4XejSS/stockday.JPG)

이 구간에서 사람들의 심정은 어떨까? 나는 안다
절망과  희망과 위안의 댓글들을 통해서..

![stock2.JPG](https://steemitimages.com/DQmUGa5ae3pBzc5ZDQ3uSfRDaPFBU3hCYquV5yJHo5KWaHd/stock2.JPG)

이때의 심정은? 가슴이 뛰는 환호의 함성...

![stock3.JPG](https://steemitimages.com/DQmZs25eryon9mb5oFkBbBWQWK95LFCw1ivL9xS2v9tSLtj/stock3.JPG)

끝났구나..

![stock4.JPG](https://steemitimages.com/DQmUBx69n2aheTWQZc3XhxRhvtqqJ6S1wStAjzQ5vr7fJhw/stock4.JPG)

끝났다고 생각했던 흐름은 단지 조정에 불과했구나..

![stock5.JPG](https://steemitimages.com/DQmS2h1JAPECc5HDRRnQs59Qj6mRFpQaU4ZEUi87M6AG7u2/stock5.JPG)

 현재..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될까?

당신의 투자상품은 어떤 자리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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