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무엇을 사야 할까요? 포트폴리오에 대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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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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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무엇을 사야 할까요? 포트폴리오에 대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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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우상 @Granturismo님께서 긴 휴가를 떠나버리셨습니다. 이렇게 팬을 훅 떨궈버리시고 가시다니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게다가 3주라니 제대로 된 휴가가 언젠지도 기억안나는 전 너무 배가 아픕니다. 개발자 추워요. 개발자 배고파요. 개발자 불쌍해요. ㅠㅠ

여튼 그래서 오늘은 딱딱한 이야기 대신, 진짜로 돈이 되는 이야기를 좀 해 보려 합니다. 왜 그란투리스모님께서, 그리고 제가 이런 메이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택했는지에 대해서죠. 규제안도 뭐 예상대로, FOMC도 예상대로라 굳이 말을 더 덧붙일 필요까진 없어보입니다. CBOE 선물 가격 흐름도 꾸준하고요. 

@kksteam님께서 **'익명화폐는 모네로, 제트캐쉬, 코모도, 제트코인등 다양합니다. 게다가 기술력은 모네로가 더 앞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DASH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라고 말씀하신데서 글이 시작되었는데요. 

먼저 한 가지 전제를 깔고 시작하겠습니다. 화폐의 최대 헤게모니(권력)는 '얼마나 많은 돈을 굴릴 수 있는가.'입니다. 이더리움의 플래시 크래시가 초기에 몇백만달러치를 강제로 뽑으려 하면서 거래소의 자금이 일순간 말라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공포심에서 왔을때, 이 돈의 힘이란건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암호화폐에서도 이런 돈, 쉽게 말해 시총,이 큰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거 해설하면 그란투리스모님이 예끼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보 공유의 차원에서 올립니다. 제가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못 보고 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격려도 감사드리지만, 반론과 보언 역시 언제나 매우 환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포트폴리오는 @Granturismo님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그리고 제가 그분의 포폴과 시장 상황을 보고 내린 해설이자 판단입니다. 절대적으로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보다 시장을 더 냉철하게 보시고 빠른 판단을 하실 분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대략적으로 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건 '왜 이들을 골랐나'이지 '이것대로 따라 하세요'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투자란,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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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야 두말할 것 없겠지요. 암호화폐 그 자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순간적인 폭발은 적을지 몰라도 꾸준히 우리에게 돈을 벌어다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종목입니다. 

비교적 하락장에도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지만, 횡보시에는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수익률이 낮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BTC 비중을 최소 50% 이상은 가져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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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비트코인 캐시(BCH)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일본 SBI 그룹이 BCH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선언](https://www.the4thwave.co.kr/index.php/2017/12/09/btc12096/)한 바 있는데요. 예전 [코인판에 쓴 제 글](https://coinpan.com/index.php?mid=btc&document_srl=12528664)에서 BCH는 1. 주류시장 편입 2. 지역 통화 3. 버림패라는 시나리오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현재 흐름으로는 중-일 내 기업들을 통한 2의 행보가 가장 우세하게 점쳐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BTC보다는 자금 포텐셜은 낮으나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으로 보이는거죠. 다만, 채굴자 진영에 의해 가격 통제가 너무 쉬운 종목이기 때문에 이 점은 항상 유의하셔야 하리라 봅니다. 그런데 이건 뒤집어 말하면 어느 정도의 가격방어는 된다는 뜻이라, 하락장 방어도 좋다는 뜻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안 오를땐 엄청 또 안 오르지만요 -_-;

BTC 기준으로 0.09~0.15 사이 비율에 매집하시어 총 자산 범위 내에서는 10~30% 사이 보유를 추천드립니다. 호재를 앞두고 있다면 저점매수 하셔서 40%정도까지 가져가신 후 수익실현을 하셔도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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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얼마전 GDAX 상장으로 급등한 라이트코인(LTC)입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사용한 BTC와의 빠른 트랜잭션으로 굉장히 눈길을 끌었죠. 비록 찰리 리가 트위터에서 찌질거리는게 굉장히 보기 거슬리는 면이 있긴 하지만(...) 비트코인이 달러라면 라이트코인은 센트의 역할을 잘 수행해줄 거라고 봅니다. 

최대 발행량은 BTC의 4배로, 최대 0.25BTC 정도까지도 볼 수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0.01~0.05 BTC 사이의 가치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1:100을 생각하고 저점일때 구매하여 얼마 전 30만원에 일단 매도 후 재진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BCH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의 무게를 가질 수 있으나 강력한 현실 자본의 푸시는 없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서는 7~15% 정도 보유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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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시입니다. 익명화폐는 말씀대로 다양하게 있고, 기술력 역시 대시가 압도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장(특히 돈 세탁)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현 시점에서 강하게 작용합니다. 수많은 돈세탁 루트들이 요 근래 알트 성장과 함께 오르는 것 역시 확인할 수 있는데요. Dash는 하나의 브랜딩이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굳이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생각이시라면 제트캐시, 모네로 정도를 소액 가져가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이들이 대시를 뒤따라잡거나 대시의 다음 타자 역할로 브랜딩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대시는 BTC와 각종 알트와는 반대로 움직인다고 보기 때문에, 헷징의 용도로 쓸 수 있다고 봅니다. BTC 하락장이 예측되실 때는 Dash 비중을 30% 이상까지 늘리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전 선물이 당분간 콘탱고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10% 이하로 보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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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이더리움 베이스드 코인입니다.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이죠. 사실 이더리움은, 제 개인적으로는 투자의 대상은 조금 아니지 않나 하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주장하는 DAPP는 결국 플랫폼이고, 이런 대규모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의 탈 중앙화와 반하는 대규모 자본이 들어와서 국가적 레벨에서 플랫폼을 채택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얼마 전, 러시아가 국영 암호화폐를 만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비탈릭도 있었지요. 단기적으로는 분명 ETH가 현재 암호화폐 2인자로써 우리에게 돈을 벌어다 줄 수 있겠지만, 순수한 화폐가 아니라 DAPP 기술 그 자체가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비탈릭이 이더리움을 사용한 프레임워크 구축기업을 만들고 IPO를 한다면, 거기엔 몰빵할 용의도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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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외의 알트코인, 대표적으로 최근 급등한 XRP나 EOS 등에 대해선 아직은 판단 보류입니다. XRP는 소비재라는 구조적 한계와 기존 금융권 채택이라는 암호화폐의 아이덴티티와 거리가 있는 구조 때문에, BTC의 성장만큼 길게 가진 못할것이라 봅니다. 1XRP당 1$ 정도까진 롱 텀에서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전 XRP에 투자하진 않고 있습니다.

EOS는... 분명 ETH의 대항마이고, 탈중앙화를 추구하고 있고, ICO도 굉장히 천천히 하면서 신뢰를 주고 있는 코인은 맞습니다만... 역시 ICO 종료 이전에 성급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굳이 장기투자를 하시겠다면 ETH를 통해 ICO에 일부 (1~3ETH정도?)만 참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투자자 여러분께 필요한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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