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를 위한 글)가상화폐와 버블 1
coinkorea·@ol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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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은 언제생기나?  일전에 블록체인이 과열이긴 하지만 아직 버블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스팀이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다시 오르고 있다. 가격이 상승하면 다들 버블 걱정을 하게된다. 그런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만일 명목가치가 실질가치를 지나치게 넘게되면 언젠가는 다시 명목가치로 수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세상의 이치이다. 그렇다고 명목가치와 실질가치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사람에 따라 상품과 재화에 대한 가치를 부과하는 기준이 다 다르다. 아픈 사람은 비싼 약도 싸게 느껴지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은 약도 비싸게 느껴진다. 결국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적절한 사회적 합의를 실질가치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100년전 농부에게 한평의 땅이나 현재의 농부에게 한평의 땅이 가진 가치는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가격은 엄청 다르다. 절대적인 가치로 환산해도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그것을 버블이라고 할 수 있을까? 최근 땅값의 상승은 금본위화폐를 폐지한 이후 국가가 발권남용함에 따른 현상이라는 것을 설명한 적도 있다. 지금 가격이 상승한 것은 상품과 재화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 아니라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즉 지금은 물건값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현물을 가진 사람들은 가치를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지만 현금을 가진 사람들은 가만 앉아서 손해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이후 돈을 마구 찍어서 풀었다. 그덕분에 당연히 해야 할 구조조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월스트리트는 남의 돈으로 잘 살아 남았다.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사람들은 중산층 이하의 사람들이다. 갑자기 돈의 가치가 떨어졌으니 먹고살기 어려워진것이다. 트럼프가 클린턴을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다 이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미국의 중산층 이하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을 위협한 월스트리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클린턴이 얼마나 미웠을까? 마구 찍힌 달러는 미국 중산층들의 삶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미국이 기회만 되면 금리를 인상해서 달러를 끌어들이려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이다. 최근 @gotopersons님이 포스팅한 외환시장의 변화도 다 이런 과정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필자는 그런 과정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gotoperson님은 실례를 들어가면서 매우 생동감있게 설명해주셨다. 그점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 최근 들어서 외환시장의 변화를 가장 역동성있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것 같다. 상당한 수준의 외환전문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볼 때 트럼프는 미국 중산층의 삶을 해결해야 하고 기축통화의 지위도 유지해야 하는 두가지 중요한 과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이다. 자 이렇게 보면 어떻게 해서 해외에 나가있는 공장을 미국내로 불러 들이고자 하는 트럼프의 생각을 읽을 수 있지 않은가? 적어도 트럼프는 그런 점에서 애국적이다. 싼 임금을 찾아서 외국으로 나가는 산업자본을 겁박하고 위협이라도 했으니까 말이다. 그것과 우리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공장을 지으니까 잘했다고 축하했던 대통령과 비교되지 않는가? 우리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라 베트남 대통령을 뽑은 것이나 진배없다. 자 그래도 트럼프를 욕할 것인가? 미국인들은 자신들을 위한 최적의 대통령을 뽑았다. 지금 미국에서 트럼프가 정치적 곤경에 빠져있는 것이 무슨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다. 러시아와의 코넥션? 신문에 나오는 이유는 진짜 이유가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말 중요한 것은 뒤에서 움직인다. 아마도 트럼프의 탄핵이 힘을 받는 이유는 그의 정책에 불만을 가진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반발 때문일 것이다. 세련되지 못한 그의 언변으로 지지도도 떨어지고 있다. 앞으로 어찌될 지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미국의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옳다고 생각한다. 화폐의 증가를 이야기하다가 트럼프까지 가벼렸다. 다시 돌아가자. 여기서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은 가격이 상승한다고 해서 그것이 버블은 아니라는 것이다. 잔뜩 인플레이션을 시켜 놓고 그것가지고 버블이라고 한다면 이상하지 않은가?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우리 나라 부동산 가격을 보라. 정상적이라면 당연히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떨어지지 않는다. 왜 그럴까? 달러가 많이 들어와 있어서 이다. 인구가 줄어들 판인데도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기현상을 당연하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과열과 가격상승이 모두 버블로 연결되지 않는다. 버블은 특수한 상황에 발생한다. 경제학자들이 버블은 꺼질 때까지 모른다고 했지만 필자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버블은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에는 그 공통점이 무엇인가를 찾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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