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냐 남미냐
kr·@ol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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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22.postimg.org/98depwfj5/Screenshot_20161106_134252.jpg 2016년 11월은 매우 특별한 달이다. 그동안 잠들어 있던 사람들이 깨어났다. 광화문에서 종로에서 행진하던 사람들을 보면서 난 프랑스의 68년을 떠올렸다. 내가 87년 6월이 아닌 프랑스의 68년을 떠올린 이유는 다 아시리라. 87년이 정치변동이었다면 68년은 혁명이었기 때문이다. 68년은 대화와 토론으로 만들어진 혁명이었다. 우리에게는 혁명이 필요하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기득권의 폐혜가 쌓일만큼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적폐는 사람들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취할 수 없는 사회를 만든다. 가진자들은 더 많이 가지게 되고 없는 자들은 먹고 살기 조차 어려워진다. 가난한 자들은 노예적 삶을 살게된다. 개인적인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게임의 룰이 잘못되어 있다. 그동안 기득권자들은 잘못된 게임의 룰을 은폐하기 위해 온갖 짓을 자행했다. 심지어 세뇌작업까지 했다. 자기가 손해보고 있어도 손해보는지 모르게 만들었다. 마치 자기가 기득권층인 것 저럼 착각하게 만들었다. 오해하지 마시길 우리 사회에서 한줌의 기득권층을 제외하고는 모두다 손해보는 계층이다. 내가 말하는 기득권은 양극단을 모두 포함한다. 한쪽이 자본의 기득권이라면 다른 한쪽은 노동의 기득권이다. 둘의 행태는 모두 비숫하다. 사람들은 자본의 기득권에 반대하기 위해 노동의 기득권을 서슴없이 택한다. 그들도 기득권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들도 자신들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지 국민전체에 관심이 없다. 새누리 친박과 더민주의 노빠가 너무나 똑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의 의미를 정확하게 깨달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사회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자격없는 자들이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게임의 룰을 일방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었다.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돈으로 매수하고 승진도 시켜주었다. 이것은 양극단이 동일하다. 뭐라도 해서 먹고 살기 위해서는 한쪽에 붙어야 하게 만들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웬만해서는 깨어지기 어렵다. 해결책도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잘못하면 빈대잡는다고 초가 3간 태울수 있다. 우리는 청탁 금지를 위해 김영란법을 만들었다. 그런데 부패를 없애기보다 소상인 농민 노동자들을 죽이고 있다. 겨우 세프가 각광을 받김시작했는데 조금 비싼 식당은 문을 닫았다. 고기집이 문을 닫았고 회집이 문을 닫았다. 꽃집도 문을 닫고 있다. 축산농가가 망하고 있고 양식장이 망하고 있고 화훼농가가 망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진짜 더큰 부패는 김영란법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거다. 사실 우리의 진짜 문제는 정경유착이었다. 그런데 정경유착을 방지할 방법은 제대로 만들지 않았다. 권력자의 주변에서 해먹는 것이 문제였다. 그런데 그것을 막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지 않았다. 그 방법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었다. 검찰의 독립이다. 그리고 공직자 비위수사처를 만드는 것이다. 권력자들과 가진자들은 갖은 방법을 다해 그것을 방해해왔다. 이런 저런 말을 늘어 놓았다. 그것은 이번 11월에는 시민들이 주인되는 원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정당도 시민을 대표하지 못한다. 시민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하지 않으면 정당도 자기들 이익만 챙긴다. 직업정치꾼이 정당을 좌우하면서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되었다. 이미 정당도 희망이 없다. 정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시민들이 깨어야 한다. 이번 시위는 평화적이다. 그것은 시민들이 성숙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도 시민들이 사회혁명을 주도해나갈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평화적이라는 것이 무기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내용으로 채워져야 한다. 이번기회가 마지막이다. 이번에 우리사회가 변하지 않으면 우리는 남미처럼된다. 프랑스처럼 될 건인가 남미처럼 될 것인가. 우리는 그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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