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현지의 맛 – 마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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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f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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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현지의 맛 – 마라탕
![27.jpg](https://ipfs.busy.org/ipfs/QmPRiGveN629dDQnHiZX6RhrKaRKvHp8QucnFwHL9sbR4D)

**중국 본토에서 유명한 현지의 맛이 제대로 담긴 마라탕 소스!!!**

친한 **중국인 동생**이 다시 한국을 재방문 했을 때 우연히 판다군의 식성에 대해 말하였고…

한국에서 마라탕을 먹으면 현지 맛이 안나는 경우가 많다며 동생이 진정한 현지의 맛을 보내주기로 하였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라탕 소스를 드디어!!!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두두둥

![1.jpg](https://ipfs.busy.org/ipfs/QmSaNJzz6y6LiXGS4ucU6fJjpmNpCRkhnQKjDdHCFzvt83)

**중국어는 1도 알지 못합니다.**

음.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끝.
**매운 맛을 좋아하는 판다군을 고려해 매콤한 맛**으로 보내줬네요
마라탕에 들어갈 만한 것은 모두 냉장고에서 총 출동!!

![2.jpg](https://ipfs.busy.org/ipfs/QmQaPs8pdi5Ec88MFSGN75uBJkY2ehiNWRQzA4mSi4Xwk2)

초록마을네에서 세일해서 득템했던 **오뎅**.
별에서부터 하트 등등 모양이 너무 귀여워요.

![3.jpg](https://ipfs.busy.org/ipfs/QmZQhTxT2hcY8HU9WutkX5VJ1AP2XgJHcsAgrG5vkzGkp2)

샤브샤브용으로 구매했습니다. 데헷.

![4.jpg](https://ipfs.busy.org/ipfs/QmTzGP1PJUdQj9aHbZ2GS2mAJMCXFBfDSTL3xADY3t7uiM)

판다양이 사랑하는 **감자**!!!(넣어도 되는 거 맞겠죠?)
그리고 뭔가 다들 표고버섯을 넣으시는 듯해서 말린거라도 좀 불렸다가 넣을 속셈….

![5.jpg](https://ipfs.busy.org/ipfs/QmdjvjJy7WTs6aFNvGDJTbWgaP2izdpbuSS3eZrSaQ2Lwp)

숙주는 빠질 수 없죠!!

![7.jpg](https://ipfs.busy.org/ipfs/QmcimBLTMrQB2vS3Vj5FbEE9xQ5TqwoGbFuYA9LPHKac2c)

청경채가 빠지면 섭섭하죠.
팽이버섯도 추가!!
**냉장고 거덜내는 중….헤헤**

![9.jpg](https://ipfs.busy.org/ipfs/QmfH2kckdB7ynAEV2xyccV8vt1ziQwEZUDziA2pbQEq71e)

앗차차차!!! 넙적 당면이 없어서 그냥 당면으로 대체 했습니다.
물에 불려놓았던 당면!!

![9-1.jpg](https://ipfs.busy.org/ipfs/QmQxqY4jDRzUg9c5fmqMLMv7cFFB97JkhuAXEbVB8akpeG)

한덩어리가 물 1.5L분량이라 0.75L를 넣고 반덩어리를 투하!!!

![9-2.jpg](https://ipfs.busy.org/ipfs/QmQLg8WXugeJBz5SG5LXT3JXELpiBMTBi1p4NtraRKGAzV)

물에 풀어줍니다.
**기름이 두둥실**….하기 시작하네요.

![10.jpg](https://ipfs.busy.org/ipfs/QmTZKFic6dTsxhBdp7JyTJQuRmvRUhHoQ7PpAMEa7jzTrh)

**와우…. 기름이…기름이!!**
어마무시하군요.

![11.jpg](https://ipfs.busy.org/ipfs/QmcmzF8zojjZQ2xSRmN77KC95rRJabxn8uwECme7UGBFho)

기름진 음식과 함께 할 차도 준비해줍니다.

![12.jpg](https://ipfs.busy.org/ipfs/QmU5DnRKbg9WLG9ssBe65oPDaTxqeVWtoSpTMxPiBLdG7q)
![13.jpg](https://ipfs.busy.org/ipfs/Qmcs141FvpUu6JSypxkszSdPMA1CFx1NcenvHV9wkA22hM)

야채들 위주로 먼저 넣어주시고~!!!

![14.jpg](https://ipfs.busy.org/ipfs/QmbJ1cSKofb8up7oU7b3z15LcYDoHJExpfwiW8M9GRsTMu)

자, 이제 익기만 하면 됩니다.
**신나신나.**
그런데 기름이 너무 많은 듯해서 좀 많이 걸러냈어요.

비록 현지의 맛이 좀 약하더라도….
판다네의 혈관은 소중하니까요…

![15.jpg](https://ipfs.busy.org/ipfs/QmRvwLQwUswaXBK5iHN5Ak5hX6nRp35SodVH29a3nudEtt)

꼬기꼬기~
**고기는 사랑입니다.
빠지면 안됩니다.**

![17.jpg](https://ipfs.busy.org/ipfs/QmW6cGAgL8uQuUoqbswYgCz4UzAbKy3AAF6HbLNq8S9wZr)

오오오 거의다 익어가는 고기!!

![18.jpg](https://ipfs.busy.org/ipfs/QmcGTz4BziQmNDxwujyewb3BRd1ebhLLdU6BmQ3tuurAkc)

고기가 거의 익었으니…

![19.jpg](https://ipfs.busy.org/ipfs/QmVcc8TYoPRb1QmxS16jQoSWCeM3jo8Pb29BdwbYbBY4pJ)

마무리 재료 **당면**을 넣어줍니다.

![20.jpg](https://ipfs.busy.org/ipfs/QmPmY5LE34LK1LrJDcA1ruNRSzWVLp8QEuDA9SNF5Gyaar)

불렸다가 넣으니 금방익네요.
좋아좋아.

![22.jpg](https://ipfs.busy.org/ipfs/QmcKCp4hvWkw7ZhZAJdk8SKx7mawhLSYHeoXEm3AjGNDxf)

마지막으로 조금더 익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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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맛있게 보글보글 다 끓었으면.

![23.jpg](https://ipfs.busy.org/ipfs/QmPctea8g44wQaqFi1mkKSb2tau75QUoFMoen4uz7h84Xg)

**먹어볼까요!!!!!!!!!!!!!!!!!!!!**
자, 무장해제 실시!!!

![24.jpg](https://ipfs.busy.org/ipfs/QmZ5YCMaigNLoKLvraZkpUMTB2iAPXjZVDCgR3YtmbvY2B)

**당면과 청경채부터 한이….입??????????**
옆에서 들려오는 켈록소리.
헐.
매운걸 잘 먹는 판다군이 켈록을?!!!
**호흡과 함께 들이 마시면 켈록이 절로 나옵니다.
매워요.**
미치게 매운건 아닌데 뭔가 알싸하게 매운?

![23-1.jpg](https://ipfs.busy.org/ipfs/QmRzDTDJi4xLf9BQz6ud79rcBMCBTnf6Hm1h2sd2NHUgFi)

잘익은 숙주도 냠냠
**판다양도 켈록을 시전합니다.**
**으흠 먹을수록 매운데 뭔가 입이 마비되는 알싸한 느낌!!!!!**

한국의 매운 맛과 확연이 다릅니다.
느끼하면서도 알싸하면서 입안을 찌르는 듯한 매운맛?
**오묘해요.**

![26.jpg](https://ipfs.busy.org/ipfs/QmeqPEFeS5fs5RRbx8zEBmomsqXxmnUinUnvHEuju7M2Vk)

매운 부산 빨간 어묵 느낌이 드네요.

![27.jpg](https://ipfs.busy.org/ipfs/QmPRiGveN629dDQnHiZX6RhrKaRKvHp8QucnFwHL9sbR4D)

고기와 잘어우러집니다.

![29.jpg](https://ipfs.busy.org/ipfs/QmULQkeA6GHAeNzG293mGX9iPdHnGPntqJbjzq33qGzgfn)

신기한게…
**그냥은 절대 땡기지 않는 청경채인데 샤브샤브 같은 국물 요리에서는 갑!!!**
그냥 쑥쑥 들어가요

![30.jpg](https://ipfs.busy.org/ipfs/QmZA4g7iRw4B5awzj6UH9RHCbVputK3wz3Thr9xFbDipaA)

**자 본격 섞어먹기!!!**

우와…
입안이 얼얼한 매운 맛.

마라탕을 먹으면 이런 맛이 나긴 했는데….

**확실히 현지 맛이라 그런지 이 알싸하고 아린 맛이 훨씬 쎕니다.**

판다네 동공 지진 중…
내가 알던 맛과 좀 다른 그런… 
아니죠 아예 다른 매운 맛 느낌!!!
**입은 점점 마비되고…**

알싸함의 정점을 마칠 무렵…
**결국 거의 다 먹은 걸 발견한 판다네….**
하지만 완식은 못했습니다.

도저히….. 이 국물은 손댈 엄두가 나지 않아요.
먹었다가는 2박3일 입안 마비될지도….
으흠. 판다군이 뭔갈 찾더니 원래 국물은 잘안먹는다고 하네요.

역시나…
재료에는 알싸함이 배어서 확실히 새로운 맛이지만 국물은 비추에요…..헤헿
사실 마라탕을 잘 알지는 못하는 판다양이지만 확실히 알싸함과 느끼함이 배가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거시 현지의 맛인가!!! 싶습니다**.

암튼 오늘도 판다부부의 새로운 음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계속될겁니다.
우리 함께 먹방투어 즐겨보자고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수요일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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