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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은행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는 구조개혁과 대규모 국내시장 활용 등에 기인한다. 美잠재성장률을 新방법론으로 추정할 경우 통화정책완화 여력이 증대한다. 월가에서 저명한  경제문제에 관한 限 혜안(慧眼)을 지닌 워런 버핏 이야기를 짧게 소개한다.

## 짤막한 워렌 버핏 이야기
최근엔 가치투자 전설로 유명한 워렌 버핏이 한국의 주요 경제정책에 대해 세계 자본시장의 메카인 월가(Wall Street)에서 직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어 화제라고 한다. 그는 트럼프 당선 이후엔 美증시의 낙관론에 베팅하기도 한다.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올해만 해도 기

부 약정금액이 3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2016년엔 평생 번 돈의 3/4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금융위기 이후에는 박애주의자라는 칭송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자녀상속에 인색한바 과도한 상속은 일하고자 하는 의욕을 꺾어 경쟁사회에서 도태(淘汰)될 수 있기 때문 자녀를 파괴한다는 입장을 워렌 버핏은 지니고 있다. 

## 美은행 가파른 성장 이유
금융위기 이후 미국계 은행들은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謳歌)하지만 유럽계 은행들은 점진적으로 성장이 둔화한다. 2006~16년 美5대 은행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6% 늘어난 반면 유럽 5대 은행은 오히려 4% 감소한다. 미국계 은행의 가파른 성장 이유는 이렇다. 첫째 구조개혁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이다. 금융위기 이후 재무부는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부실자산 처리, 조직개

편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할 때까지는 배당과 Bonus 등의 지출을 금지한다. 반면 유럽계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금융위기의 충격을 적게 받아 구조조정 혹은 부실자산의 확실한 처리 없이 저금리 혜택에 의존하며 생존한다. 위기 이후 10년 유럽 5대 은행 수익은 20% 감소한 반면 美5대 은행은 12% 증가한다. 둘째 세계최대 규모인 국내 금융시장을 활용한 점이다. 미국계 은행은 대규모 국내시장을 발판으로 높은 수준의 성장이 가

능한 측면이 존재한다. 반면 유럽권역은 국가별로 주요 은행이 존재하여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을 통한 성장이 제한적이다. 셋째 세제 및 규제관련 측면이다. 미국은 은행건전성이 크게 회복되면서 Volker Rule개정 등 점차 규제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유럽권역은 여전히 존재하는 은행의 많은 잠재적 위험요인들로 인해 동일한 수준의 규제완화를 시행하기 어려워 세제 및 규제강화를 지속한다.

## 통화정책 여력과 美잠재생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 기관은 美성장여력을 지나치게 비관하여 잠재생산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 이는 장기 명목생산 수준을 추정하는 다수의 방법론이 단기 수요변동에 지나치게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브루킹스 연구소는 현재 美통화정책 기조는 과소 추정된 잠재생산에 기반하며 향후 성장여력 확충을 위해 기존보다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한다. 

新방법론을 사용할 경우 美경제의 잠재생산은 현 추정치보다 더 높게 나오며 이는 통화 및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추가 부양할 여지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금리인상 수준에서 연준 관계자 상호간에 의견차이가 존재한다. 매파성향의 시카고 연은 총재는 감세 및 재정지출 프로그램이 경기

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며 실업률(9월 3.7%)이 낮아 美경제가 완전고용에 도달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환언하면 08년 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인 경제활동 참가인구가 다시 상승하는 추세에 있어서 실업률은 노동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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