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쉰 셋 : 가장 무서운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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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n의 秀討利(Story) 쉰 셋 : 가장 무서운 질병
## Raven의 秀討利(Story) 쉰 셋 : 가장 무서운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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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avenkim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이 무엇일까요?
암일까요? 아니면 공포를 안겨주었던 사스나 메르스같은 신종전염병일까요?

`homo sapiens`
생각할 수 있기에 생기는 병.
그게 가장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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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秀討利(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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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은 우울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을증은 인간의 생각과 삶을 좀먹고, 결국 파국에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맛보고, 그 빛을 잃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유명인을 보곤 합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한재 자기 모습에 대한 비관에서 비롯되었든, 실연의 아픔이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것에 의해서든, 경제적 문제와 상대적 박탈감에 의해서든...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닌 것처럼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아온 나날이 많으면, 자기만의 우울증 극복 노하우를 쌓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청소년들은 이런 우울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건강하고 긍정적이어야 할 임산부에게도 예외는 없습니다. 산후우울증으로 무기력해져 본인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 행복한 사람은 총을 쏘지 않습니다.
각종 범죄와 테러 역시 이런 우울증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불행하기때문에 남 역시 불행하게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우울증은 왜 올까요? 각자마다 수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저는 우울증의 원인을 크게 세가지로 생각합니다.

`비관적 시각, 주변 환경, 낮은 자존감`

그래서 이 시간에는 위의 세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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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비관적시각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두 명의 농부 이야기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밭을 반 정도 갈았을 때,
한 사람은 벌써 이만큼이나 갈았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에 반해, 다른 한 사람은 아직도 반이나 남았고 해도해도 줄지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자의 농부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토끼와 거북이의 토끼처럼 방심하고 오히려 일을 미루고, 후자의 농부가 아직도 모자란다는 생각으로 더 분발해서 밭을 더 빨리 갈았을 가능성에 대한 반론이 있겠지만, 두 농부 중에서 누가 더 일을 잘했을까가 아니라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누가 더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적은가를 말하자면 전자의 농부입니다.

살아보면 아실겁니다. 내가 정말 중요하다 생각했던 것들이...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봤을 때, 
틀린 것이나 이상한 것이나 잘못된 것을 잘 찾아내 지적하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오히려 잘된 점이나 좋은 점을 찾는 것에는 어려움을 느낍니다.
두뇌회로가 그렇게 적응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잘된 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 나와 내 주변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아니면 지적하고 훈계하는 것이 더 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늘 불평, 불만과 비판적 시각으로 가득차 있으면 사소한 것에서도 화가 나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게 되며, 이로 인해 우울해집니다.

이와 비슷하게 짚신장수와 나막신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일이 있든 긍정적인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걱정부터 하고 보는 사람들은 행복할 틈이 없습니다.

즉, 비관적 시각을 가진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비판적 시각이 우리에게 적절한 긴장감과 실패에 대한 대비를 할 원동력을 주기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과하면 우리를 파괴하고 우울증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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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주변 환경이 중요합니다.
유유상종, 근묵자흑이라고 했습니다. 내 주변에 위와같은 비관적시각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부모가 이렇다면 그 자녀는 당연히 영향을 받으며,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도 그렇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늘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하기 때문에, 비관적시각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주변에 그런 영향을 준 원인이 존재합니다.

비단 사람뿐 아니라 성장과정에서 우울한 환경에 노출되어 영향을 받거나, 어떠한 큰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기면서 불안이 동반한 우울증세를 겪으며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의 환경이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면 과감하게 바꾸고, 그것으로부터 나를 단절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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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근본적인 우울증의 원인은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존감만 높다면 비판적시각을 가졌든, 주변 환경이 우울하든, 그 어떤 것이든 극복이 가능합니다.

그 만큼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이 자존감입니다.

자존감은 성공하는 경험과 자신이 신뢰하고 믿는 사람으로 부터 받는 지지에 의해 형성됩니다.

1차적으로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은 바로 부모입니다.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쁘다고 하지요?
무한한 부모의 사랑은 자존감형성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작은 것 부터 하나씩 하나씩 성공하는 경험을 쌓으며 한 단계씩 성장하 듯 자존감 역시 이런 성공경험을 통해 쌓이게 됩니다.

또한 남과의 비교를 통해 상실감을 느끼고 우울해지는 것이 인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비교를 통해 남보다 나은 점을 찾아 자신을 위로하는게 인간입니다.

자존감이란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의 장단점을 알아가며 남과의 비교를 통해 형성되는 면이 있습니다.

실패의 경험이 쌓여가고 남은 잘되는데 나만 안되는 것 같을 때 우울증은 우리에게 손짓하고 다가옵니다.

실패경험없이 잘 살아왔는데, 실패를 하게 됐을 때 어쩔 줄 몰라하며 세상을 다 잃은 듯 한 마음에 우울증이 밀려옵니다.

나를 믿지 못하고 확신하지 못했을 때, 조그마한 비판에도 의기소침해져 우울증이 손을 내밉니다.

나잘난 맛에 살아왔는데,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을 만나면 우울증이 밀려옵니다.


정리하자면,

나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오고,
내가 나와 나에게 주어진 상황과 환경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자포![f3cb1118b0.png](https://ipfs.busy.org/ipfs/QmaF3PiWmpG6NdWxVaJXMeV4zTS8AaKpaxZFUHDtWAuCNV)
자기하면 우울증은 밀려옵니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울한 상황을 만들지 않습니다. 즉,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닥쳐온다면 도전으로 생각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나의 환경을 바꿔봅니다. 방정리도 좋고, 패션스타일을 바꿔도 좋고, 여행을 훌쩍 떠나도 좋습니다. 사람이 문제라면 과감하게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도록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있어야 세상도 존재합니다. 나에게도 선물을 주도록 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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