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집어넣은 게임 회사
kr·@samp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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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회사는 직접 게임을 만드는거 같지는 않고 MS의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인 Microsoft Flight Simulator X의 DLC라고 해야하나 애드온을 만드는걸로 보입니다.  아마 이거같은데....어쨌든 레딧의 crankyrecursion라는 유저는 이 회사의 프로그램에 "Test.exe"란 파일이 [포함되어있다는 글](https://www.reddit.com/r/flightsim/comments/7yh4zu/fslabs_a320_installer_seems_to_include_a_chrome/)을 올렸습니다. 이 파일은 Chrome Password Dump라는 이름의 툴로 작동하면 대상 컴퓨터의 크롬에 저장된 비밀번호등의 데이터를 가져가는 악성코드라고 하네요.  프로그램의 작동 모습이라고합니다. 이 문제가 논란이되자 Flight Sim Labs의 대표 Lefteris Kalamaras씨는 자신이 악성코드를 넣었음을 [인정한 글](https://forums.flightsimlabs.com/index.php?/announcement/10-a320-x-drm-clarification/)을 올렸습니다. 그는 흔히 말하는 불법복제 제품을 발견했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 악성코드를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도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해야할까요? 그의 주장으로는 이 악성코드는 합법적으로 구매한 사람에겐 작동하지않고 불법으로 만들어진 인증번호를 사용할때만 작동한다고 하였으며 실제로 자신들은 이 방법으로 범인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과문이 올라오고 현재는 문제의 악성코드가 포함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올라와있습니다만 사용자의 컴퓨터에 마음대로 악성코드를 심어넣은 이 사건이 여기서 끝날거같지는 않습니다. 누군가가 고소를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제작자의 분노는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그에게 악성코드를 몰래 포함할 권한이 주어진것은 아니니깐요. 고객과의 신뢰를 깨는 일은 안했다고 말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