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12일차]친구와 저녁식사
kr·@scott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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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랜만에 만난 대학 및 군대동기 친구. 소주 4,5병은 거뜬히 까던 우리. 나 금주중이라니 흔쾌히 저녁에 커피마셔도 좋다는 친구. 근데 술마실때와 다르지 않게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보냄. 솔직히 소주한잔 겁나 땡기긴 했음. 아직 멀었나봄. 다음에는 꼭 한잔 하기로 했는데 그날이 올지 모르겠음. 금주약속 지키라는 아내와 아들들의 압박이 장난아님. 다음주 또 친구들 모임인데 더 강적들임. 쉬울줄만 알았던 금주 실천에 위기기 닥치고 있음. 이 고비만 넘기면 3월까진 탄탄대로이니 잘 버텨보겠음.